MMORPG에 제대로 액션을 담아냈다! '레이더즈' 프리뷰

등록일 2012년06월10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주)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주)마이에트 엔터테이먼트에서 개발중인 신작 MMORPG ‘레이더즈(RaiderZ)’가 6월 8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한다.

‘레이더즈(RaiderZ)’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이는 정통 MMORPG로 논타겟팅을 바탕으로 한 에픽몬스터와의 무한 전투, 클래스의 자유도, 무기제작을 통한 성장 시스템 등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RPG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신작 게임이다.

침입자들이란 단어에서 출발한 ‘레이더즈(RaiderZ)’

거대 에픽몬스터 ‘지그니프’와의 전투 모습

‘레이더즈(RaiderZ)’는 "침입자들"을 뜻하는 "Raiders"라는 단어에서 게임의 성격을 유추해볼 수 있다.  ‘레이더즈(RaiderZ)’는 벨릭스로 불리는 미지의 행성에서 침입자들(Raiders)를 물리치는 모험가들의 여정, 강력한 보스들과의 끊임없는 대규모 전투(Raid)를 주력 컨텐츠로 표방하고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일찍이 TPS와 근접 액션의 독특한 조합으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배출한 ‘건즈(GunZ)’의 액션 노하우와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게임의 이름도 알파벳 ‘Z’를 접목해 ‘레이더즈(RaiderZ)’로 명명했다. 여기에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의 첫 작품 ‘에이스사가’에 등장했던 유닛 ‘크라울러’를 최초의 보스 몬스터로 등장시키고, ‘건즈’의 마스코트격 스킬인 ‘강격(Massive Strike)’을 스킬로 삽입하여 ‘건즈’의 오마주적인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레이더즈(RaiderZ)’의 진정한 강점은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키면서, 목표를 설정하는 타겟이 없는 현실적인 전투를 제대로 그려내며 액션의 강렬한 쾌감을 넣었다는 것에 있다.

액션을 품은 MMORPG

필드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레이더즈'

눈에 보이는 방향으로 유저가 직접 칼을 휘둘러 적을 공격하고, 적의 공격을 살펴보면서 방패로 막거나 직접 회피한다는 아이디어는 액션RPG에서는 상식에 가까운 방식이지만, MMORPG라는 장르로 대입하는 순간 수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오랜 기간 MMORPG에서는 액션성이 높은 전투방식이 시도되지 않았기에, 이미 많은 유저들은 마우스나 키보드로 적을 "선택"하고 이를 공격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즉, 타겟이 없는 전투방식이 가져다 주는 조작상의 수많은 불편함과 익숙하지 않은 느낌은 액션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데 또 하나의 거대한 장벽이었다.

하지만 기술적 어려움은 개발이 진전됨에 따라 해결이 되었고, 현실감과 긴장감 있는 전투는 테스트를 통한 검증과 개발이 반복되면서 점차 발전해 갔다. 여기에 MMORPG라는 장르가 결합되어 일으킨 시너지는 기대를 초월했다. 아무도 없는 산기슭에서 힘겹게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다니다가 지나가던 유저의 도움을 받던 기억, 필드에서 우연히 만난 유저들과 막강한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 갑자기 결성되는 파티는 미리 파티를 정하고 던전에 진입하는 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더즈(RaiderZ)’는 이와 같이 MMORPG에 충실하면서도, 템포 있는 액션으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진면목은 에픽몬스터와의 전투에서 발휘한다.

끝없는 에픽몬스터와의 전투

최초의 에픽몬스터 ‘거대석상 베일누스’’

‘레이더즈(RaiderZ)’의 몬스터들은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에서 볼 수 있는 형태에서 약간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엔 익숙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몬스터들은 하늘을 날거나 땅 속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플레이어를 낚아 채서 던지거나 먹어버리는 등 일반적인 MMORPG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면서 플레이 시간을 더해갈수록 ‘보스’의 패러다임을 달리해 나간다.

수많은 공격패턴과 약점을 가진 에픽몬스터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무시무시한 공격 형태뿐만 아니라 공격 받는 방향에 따라 타격 판정이 모두 다르게 이루어져 다양한 공격전략을 요구한다.

거미줄과 독을 이용해 공격해오는 ‘여왕 테레시스’

주목할만한 점은 이처럼 수많은 에픽몬스터의 대부분이,  이용자들이 오고 가는 일반 필드에서 끊임없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용자들은 에픽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 필드에서 손쉽게 파티를 결성하게 되고 도전을 반복하는 플레이를 이루어지게 만드는 일명 ‘보스 레이드’가 일상화되는 것이다.

RPG 기본에 충실한 '장인시스템'

희귀한 재료를 모으면 장인을 통해 무기와 방어구의 제작이 가능하다

‘레이더즈(RaiderZ)’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해도 검이나 방어구와 같은 완성된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지 않는다. 그 대신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지급하고 플레이어는 이 재료를 가지고 장인에게 무기 제작을 의뢰하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 무기제작은 장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원하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장인을 찾아 나서는 또 다른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장인 시스템은 필요한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 아이템을 모아야 하므로 에픽몬스터와의 전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미지의 지역으로 모험을 하게 만드는 순환고리를 완성하는 핵심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장인이 제작한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단순한 PVP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PVP

디펜더와 소서러의 대결

‘레이더즈(RaiderZ)’의 PVP시스템은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갖는다.

이른바 ‘평판’으로 불리는 시스템을 통해 특정 NPC세력과 친분을 가지게 되고, 상대 NPC세력과는 적대적 관계를 형성한다. 이를 PVP 시스템에 접목해 상대 세력과 친한 게이머와는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레이더즈(RaiderZ)’의 퀘스트 PVP이다.

퀘스트 PVP는 20레벨을 달성한 후, 서로 다른 종족이 살고 있는 ‘에다산’이라는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 각 세력들은 나름대로 그 세력을 존속시키기 위한 이유를 만들고, 이용자들은 이들을 도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지역 외에도 ‘레이더즈(RaiderZ)’는 투기장을 통해 유저들은 본인이 쌓아온 컨트롤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두고 있다. 앞서 설명된 컨트롤의 재미는 PVP를 통해 그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지만 결국 PvP는 결국 이용자의 선택이다.

게임 내에 비슷한 캐릭터는 있어도 똑같은 전투 스타일의 캐릭터는 없다

주무기는 검이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마법도 사용 가능하다

‘레이더즈’는 전사, 마법사 등의 직업군을 게임 시작과 동시에 선택하지만, 성장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다. 즉 방어력에 특화된 ‘디펜더’ 스타일, 느리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버서커’ 스타일, 힐러의 역할을 함께 담당하는 ‘클레릭’과 ‘마법사’에 이르기까지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직업의 구분개념은 존재하지만, 판금갑옷을 입고 마법을 난사하는 캐릭터도, 치유 마법을 쓰며 대검을 휘두르는 캐릭터도 모두 만들어낼 수 있다. 즉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각 특징을 조합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결국 어떤 게임이 될 것인가?


앞서 여러 특징에 대한 설명을 종합해 보면 ‘레이더즈(RaiderZ)’는 “끝없는 에픽몬스터들과 전투의 진면목을 본인의 컨트롤로 만끽할 수 있는 긴장감 있는 액션 MMORPG”이다.

어쩌면 ‘레이더즈(RaiderZ)’는 이용자들 입장에선 쉽게 익숙해지긴 어려운 게임일지도 모르나 MMORPG 재미의 근원을 찾는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레이더즈(RaiderZ)’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끊임 없는 에픽몬스터 사냥에 따르는 즉흥적인 파티 결성과 액션 게임 특유의 전략적인 전투와 화려한 기술이 합쳐진 액션 MMORPG를 지향하는 ‘레이더즈(RaiderZ)’가 과연 수준이 높아진 게임 유저들에게 어떤 재미와 만족감을 줄지 기대가 된다.

레이더즈 온라인 VIP 시사회 참가 캐릭터 단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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