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 "차별화 된 무협전투의 재미 보여줄 것"

등록일 2012년06월11일 17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엠게임은 금일(11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엠게임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열혈강호2’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열혈강호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KRG 소프트 김정수 대표 및 각 파트별 담당자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열혈강호2’는 17년 전 연재되기 시작한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두 번째 온라인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30년 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3단 경공 시스템 및 다양한 액션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열혈강호2’ 만의 전투 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된다. 유저들은 이번 테스트에서 고레벨의 무공과 아이템을 장착한 35레벨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파의 무사, 사수, 혈의 3개 캐릭터 외에 사파의 자객과 술사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개인이나 단체가 자유롭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PvP 공간인 ‘무투장’이 추가됐으며 소환시 사용이 가능한 신수(펫) 시스템도 추가된다.

KRG 김정수 대표는 “자체엔진의 장점을 살린 ‘열혈강호2’의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수 많은개발자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노력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열혈강호2’ 개발 총괄 KRG 소프트 김정수 대표, 클라이언트 담당 김유환 실장, 엔진 담당 김용준 실장, 서버 담당 이재창 실장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

왼쪽으로부터 김유환 실자, 김정수 대표, 김용준 실장, 이재창 실장

Q. 1차 CBT에서 받은 피드백은 무엇이었나?
1차 CBT를 끝마치고 유저들로부터 조작방식, 타겟팅 방식이 어렵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열혈강호2’가 선보이는 전투방식이 다른 게임과 차별화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새롭게 선보이는 조작 방식을 어떻게 유저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고심했고 이번 2차 CBT에는 그것을 해결한 다양한 전투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퀘스트를 보완하고 강화, 제작 시스템, PvP 콘텐츠까지 다양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1차 테스트 당시 지적 받던 문제점 중 하나로 그래픽 문제와 서버 접속 문제가 있었다
그래픽 관련한 문제는 주로 메모리 관련 이슈가 많았다. 1차 CBT 때는 최적화 보다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했던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이번 2차 CBT때는 첫 CBT에서 지적됐던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됐다.

서버의 경우 ‘열혈강호2’가 무협게임이고 검을 주고 받는 전투를 강조한 인터렉티브한 게임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애니메이션 양이 많아지게 됐고 그것이 클라이언트 부하를 일으킨 원인이 됐다. 이번 2차 CBT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이 대부분 해소됐다.

Q. 이번 2차 CBT에서 오토-수동 타겟팅을 따로 분리됐다. 이유가 있는가?
지난 1차 CBT에서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것이 타겟팅 방식에 대한 것이었다. ‘열혈강호2’에서는 캐릭터의 시점에 따라 타겟팅이 선택되는데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타겟팅을 못한다는 유저들이 많았다.

유저들의 수준에 따라 명확하게 콘트롤을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조정모드를 나누게 됐다.


Q. 경쟁작들이 많다. ‘열혈강호2’만의 특징이 있다면?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쟁작들이 참 많다. 개인적으로 모두 다 잘됐으면 한다(웃음). ‘열혈강호2’는 이들 게임과 장르에선 같지만 추구하는 방향은 다른 게임이다.

전투에 있어서 인터렉티브 전투방식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여타 MMORPG는 유저들로부터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전투 방식의 특징을 살릴 PvP 시스템을 통해 ‘열혈강호2’ 만의 재미를 알릴 계획이다. 또 이러한 것이 ‘열혈강호2’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Q. 원작을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는데 이번 2차 CBT를 통해 추가된 콘텐츠가 있다면?
원작에서 쓰는 경공 스킬인 ‘광룡강천’이 추가 됐다. 이밖에도 ‘백열신권’, ‘산탄시’, ‘격살천강’ 등 원작에서 유저들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이다.

Q. 원작과 다른 요소들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게임이다 보니 원작에서 선보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원작자인 양재현씨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다. 처음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까 조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의외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응원해주고 있다. 심지어 ‘드래곤’도 등장시켜도 된다고 말했을 정도다(웃음).

Q.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계가 부각되고 있다. ‘열혈강호2’와 연관되는 앱이 개발중인가?
스마트폰 콘텐츠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앱 역시 준비 중이다.  ‘열혈강호2’ 게임 내에서 탈 수 있는 일종의 탈 것인 ‘신수’를 스마트폰에서 생성을 하고 육성할 수 있으며 유저들간의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특정한 지역에서는 채집 제작을 스마트폰에서도 할 수 있다. 유저들이 집중적으로 확인할 경매장 역시 게임과 연동시켜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Q.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량이 상당히 빠른편이다. 이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솔직히 개발에 있어 유저들의 성장 속도나 스피드를 감안해 시작하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실제로 많은 양의 콘텐츠를 준비해도 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만들었던것을 없애기도 하고 추가하기도 때문이다. 우리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같은 부분으로 고민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모든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도 결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속도를 따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유저들 끼리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준다면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일반적인 개발과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


Q. 중국 서비스 일정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Q. 게임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중인가?
자세한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원작을 아끼는 많은 유저들을 위해 원작자 측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Q.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이 있는지?
계속 고민 중에 있다.  여러 가지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일례로 스마트폰 메신저와 같은 채팅 시스템도 생각하고 있다.

Q. 이번 2차 CBT에서 선보이는 인스턴스 던전의 클리어 타이밍은?
이번에 선보이는 던전은 상당히 크고 긴 던전이 될 것이다. 클리어 타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될 것이다.


Q. 원작의 8대 기보를 볼 수 있는가?
이번 2차 CBT에서는 볼 수 없지만 추후 정식 서비스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보인 만큼 굉장히 획득하기 어렵고 실질적으로 서버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아이템으로 등장할 것이다.

Q. 달라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언제쯤 볼 수 있는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자체는 이미 도입되어 있다. 다만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리다보니 실제 게임에 추가되어 있는 커스터마이징 UI는 임시로 제작된 UI다. 공개 서비스 시점에서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 내 유저 편의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는가?
웹게임 뿐 아니라 모든 게임들이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끔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편의성 때문에 원래 게임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을 저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동 길찾기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바로 이 편의성 때문에 게임 플레이 유/무를 결정짓기도 한다.

길찾기와 같은 편의 시스템은 현재는 아니지만 추후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게임성에 반하는 편의성은 지양할 것이다. 이밖에도 유저들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Q. 퀘스트 방식이 단조롭다는 평이 있다.
소위 말하는 노가다 게임의 요소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단조롭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지역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이런 지역 퀘스트는 일반적인 퀘스트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이번 CBT에서는 육성이 가능하다. 성장하면서 변하는 능력치의 변화 차별화된 무공 등 1차 CBT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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