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4]'도쿄게임쇼' 개막 하루 앞으로… 넥슨 등 국내 게임사 'TGS 2024'에 신작 출품 日 시장 공략

등록일 2024년09월25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게임쇼 '도쿄게임쇼(이하 TGS)'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9월 26일부터 개최된다.

 

'TGS'는 '게임스컴'과 현재는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행사이자 일본 최대 게임쇼다. 매해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9월 말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같은 곳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TGS 2023'에는 24만 3천여 명의 방문객, 44개국 2682부스, 전시 게임 타이틀 2291개가 참여하는 등 '코로나 19'로 개최를 잠시 쉬어간 이래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올해 'TGS 2024'에도 약 970개에 달하는 게임사들이 참여하며, 2299개 타이틀이 출품된다.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 외에도 가상 공간에서 특설 부스를 구경할 수 있는 TGS 디지털 월드, 일부 출품 게임의 무료 체험한 플레이가 가능한 스팀 특설 회장 등 온라인 전시를 마련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공식 프로그램도 송출된다.

 



 

이 가운데 넥슨, 시프트업, 빅게임스튜디오 등 국내 게임사들은 'TGS'에 부스를 내고 참가해 준비 중인 신작들을 선보인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도 현장에서 운영된다.

 

먼저 넥슨은 '게임스컴'에 이어 'TGS'에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이 가능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액션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핵심 인물인 '카잔'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DNF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게임으로, 높은 몰입감의 하드코어한 액션과 독특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넥슨은 'TGS' 참가에 앞서 글로벌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4'에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품하며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강렬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한편, 현장 시연 대기 시간이 4시간에 육박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정식 출시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넥슨은 'TGS'에서 게임의 출시에 앞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공개 시연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수집한다. 관람객들은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기본 조작을 익히고, 게임의 핵심인 액션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보스전도 체험할 수 있다.

 

주식회사 카도카와의 투자에 이어 최근에는 엔씨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계약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TGS'에도 참여한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 풍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 '브레이커'들이 고대 천사들의 전쟁으로 무너진 대륙을 모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밝혀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TGS'에서는 보스 공략 등의 콘텐츠를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승리의 여신: 니케'를 현장에 선보인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미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서비스 중으로, '엑소본'과 '듄: 어웨이크닝' 등 레벨 인피니트의 신작들과 함께한다.

 



 

레벨 인피니트는 각 게임 타이틀 구역에서 스탬프를 모아 랠리를 완료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키보드와 이어폰,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부스에 방문해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시 및 인증하는 유저에게도 선물을 지급한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 구역에서는 실물 크기의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성우와 특별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해 'TGS'에 참여해온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올해 한국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규모 게임사들의 일본 진출을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인디 게임사 25곳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꾸리고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꾸준히 글로벌 게임쇼에 공동관을 마련하며 국내 중소규모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는 물론 '태국게임쇼'까지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 매칭, MOU 체결 등을 지원하며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올해 차이나조이, 태국게임쇼, 대만게임쇼 및 게임 해외마켓 자율선택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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