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음악이 지닌 영향력과 두각을 나타낸 국내 아티스트의 성과를 조명한 이번 리스트는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음원 30곡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K-Pop 강자들의 활약
K-Pop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해외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2024년 하반기 발매 국내 아티스트 음원은 방탄소년단 지민(Jimin)의 'Who'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블랙핑크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가 2위를, 제니(JENNIE)의 'Mantra'가 3위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Chk Chk Boom', 지민(Jimin)의 'Be Mine'이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2024년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가장 많이 포함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로, 지민(Jimin)의 솔로 활동 5곡 외에도 진(Jin)의 'Running Wild'(6위), 'I'll Be There'(8위)와 'Super Tuna'(23위), 뷔(V)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9위),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26위) 등 총 10곡이 선정되어 지속되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로제(ROSÉ) 또한 솔로곡 'number one girl'(13위), 'toxic till the end'(15위)를 포함해 총 3곡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4위 곡 외에도 'I Like It'(20위), 'Come Play (from the series Arcane League of Legends)'(21위)와 'JJAM'(29위)으로 총 4곡을, 에스파(aespa),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하이픈(ENHYPEN)은 각각 2곡으로 리스트에 진입했다.
떠오르는 신예 K-Pop 아티스트
신인 그룹의 음악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4년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와 미야오(MEOVV)는 각각 “FOREVER”(11위), “DRIP”(17위)와 “MEOW”(30위)로 순위권에 들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스포티파이의 RADAR Korea(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발표된 바 있다. RADAR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스포티파이의 고유 프로그램으로, RADAR LIVE를 비롯한 에디토리얼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처럼 스포티파이는 신예 K-Pop 아티스트에 주목하고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지원한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한국 음악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BTS를 비롯한 글로벌 스타와 함께 베이비몬스터와 미야오 등 신인 그룹들의 뛰어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포티파이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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