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8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매출은 5098억 원으로 1분기 전체 매출 대비 82%다.
이와 같은 성과는 1분기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과 함께, 2024년 말 업데이트 효과로 DAU가 대폭 상승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신작들을 꾸준히 분기 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분기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5월 15일 출시하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5월 21일 글로벌 출시한다. 또 '킹 오브 파이터즈' IP 기반의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넷마블의 자체 결제 지원과 PC 플랫폼 출시에 대한 질문이 다수 나왔다.
신작의 자체 결제 지원 및 PC 플랫폼 출시에 대해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모바일 결제만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출시될 신작에서도 일괄적으로 자체 결제 지원을 할지 여부는 확답하기 어렵다. 시장 트렌드,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이 가장 중요하다. 아용자의 요구가 있다면 게임의 크기나 매출 규모를 떠나 원활하게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앱 수수료 관련 개편 소식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유럽 매출 비중은 13~15% 정도이다. EU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법 개정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매출 규모 중에서는 미미한 수준이고, 유럽에서의 매출 비중이 올라가면 영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버추얼 프로젝트 유닛 'Priz-V(프리즈브이)'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도기욱 CFO는 "지금은 자체 IP 파워를 넓히고 팬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IP 파워가 생기면 그 영향력을 이용한 마케팅도 가능할 것이다. 중장기적 계획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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