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2] 위메이드 온라인 최종구 대표 "라인과의 협업, 승산 있다!"

등록일 2012년09월20일 23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일본 게임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는 위메이드 온라인 최종구 대표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NHN 라인과의 협업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최종구 대표는 일본 게임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파이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의 피쳐폰 게임시장은 2007년부터 줄어드는 추세지만 2010년 경부터 DeNA, GREE의 부상과 소셜게임의 급부상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며 "소셜게임 시장은 2011년 4000억 엔 규모가 되었는데 피시 온라인 게임이 11년에 걸쳐 1400억엔 규모가 된 것에 비해 소셜게임은 2009년 시작해 3년 만에 4000억 시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2011년의 경우 닌텐도가 창립이래 첫 적자를 내는 등 콘솔게임 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한 코나미나 세가는 좋은 결과를 냈다"며 "콘솔 게임시장이 줄어들고 모바일, 소셜게임 시장이 커지는 추세지만 전체 시장의 파이는 커지고 있으며 콘솔 게임들이 네트워크 기능을 도입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형 모바일 게임업체 크라브(KLab) 사나다 대표가 NHN 라인에의 참여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동의하는 한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최종구 대표는 먼저 라인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햇다 "라인의 성장은 계속될 거라 본다"며 "라인에 결함이 있다면 일부 유저는 몰라도 이렇게 절대적 유저들이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텐데 이미 80% 이상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라인의 품질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보급이 늘수록 일본시장만 보더라도 계속 성장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SNS 플랫폼을 통한 게임 사업의 전망에 대해서는 "SNS 서비스와 게임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크라브 사나다 대표의 말도 일부 맞다"고 크라브 사나다 대표의 주장에 일부 동의하는 한편 라인과의 협업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그는 "라인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게임 특성에 따라서 소셜 특성을 많이 가지는 게임들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각각의 게임에 걸맞는 최상의 플랫폼과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 말했다.

최종규 대표는 삼성물산 일본 주재원 출신의 일본통으로 와이앤케이 재팬 대표를 거쳐 위메이드 온라인 대표로 위메이드의 일본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위메이드 온라인은 일본 시장에서 기존의 PC 온라인 사업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표 모바일, 소셜 게임의 일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구 대표는 "위메이드의 우수한 모바일 게임을 일본 시장에 론칭 하는데 전심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서의 풍부한 온라인 게임 운영경험을 살려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 론칭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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