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매드 스페이스, 모바일 TPS의 기준을 재정립 할 것"

등록일 2012년11월09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지스타 2012’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MMORPG, MORPG, TPS, A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이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매드 스페이스’는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슈팅게임으로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사실감을 더했으며 터치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슈팅 컨트롤 시스템 핑거샷(터치사격) 시스템이 특징이다.

핑거샷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손쉬운 조작방식을 지원하며 다중조준, 터치 사격, 타깃 밖 대상의 락온 기능 등 직관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게임은 콘솔 게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싱글플레이 및 PC슈팅 게임 마니아층이 즐겨온 대전 모드, RPG의 특징을 활용한 파티플레이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랭킹 시스템 및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을 탑재, 독자적인 소셜 모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포커스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고용철 PD와 함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기존 TPS게임들의 조작방식과 ‘핑거샷’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정식 명칭은 ‘무빙크로스헤어’가 될 것 같다. 이와 관련된 특허절차를 진행 중이다. ‘무빙크로스헤어’의 영감을 준 일이 있었는데 왼쪽으로 무빙하고 오른쪽으로 쏘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슈팅 게임을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이 플레이 하니 타겟을 조준하는 것이 아닌 타겟을 클릭하고 있었다.

이런 형태의 플레이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있어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빙크로스헤어’를 통해 마니아층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기존에 많은 TPS가 시장에 출시됐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장 성적에 있어서 TPS가 인기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조작에 있어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저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재 ‘매드 스페이스’ 역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Q. 게임의 최적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3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이 가능한가?
기존과 다른 슈팅게임인 만큼 여러 가지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30~40프레임을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며 최대 50프레임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부 프레임이 떨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준으로 점차 수정해나갈 계획이다.

Q. 게임 공개 후 데드스페이스와 같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비슷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본다(웃음). 실제 게임플레이를 해본다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게임 플레이 타임을 길게 가져갈 수는 없다. 손에 피로도도 있기 때문이다. 레벨에 따라 4~5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10분 내외의 플레이 타임을 고려중이다.

Q. 근접액션이 가능한가?
근접 액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해보고 있다. 완성되어 있는 근접액션도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선 보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본 후 결정할 것이다.

Q. 왼손잡이 유저들을 위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가?
개발자인 내가 왼손잡이다(웃음). 그러나 단적으로 왼손잡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반대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부분을 수정할 계획이다.

Q. 모바일 슈팅게임의 최대 약점은 시점 전환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게임 출시에 있어 성공이 목표다. 그룹 전체로 봤을 땐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중 하나다. 여러 가지 게임 개발에 있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대처 방법들을 고려할 것이다.

Q.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PC 기반의 개발을 주로 해오다 모바일 기반의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여러 가지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모바일 게임은 쉽게 되겠지라는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웃음). PC에서 작업한 것이 모바일에서 구동하지 않거나 PC->모바일 간의 변환 작업간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힘들었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누구나 게임을 즐기지는 않는다. 게임도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써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슈팅게임 자체에 대한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다. ‘매드 스페이스’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유저층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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