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디즈니 느낌 물씬, 모바일 게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천랑'

등록일 2012년11월10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지스타 2012’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MMORPG, MORPG, TPS, A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이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 모바일의 비밀병기라고 할 수 있는 ‘천랑’은 14세기를 바탕으로 동양 민중의 삶과 성장기를 그린 위메이드표 액션 RPG다.

게임은 십이지신에 관한 재치 있는 해석을 담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와 용의 모습을 동시에 갖춘 ‘용개’, 몬스터를 벌한 후 가두고 필요한 때에 따라 사용하는 ‘호리병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

흡사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법에 콘솔 게임과 같은 컷씬 도입을 통해 스토리라인을 강화했으며 전투 장면에서 연출되는 카메라 기법, 액션 동작 등 모바일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게임포커스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박정수 실장과 함께 ‘천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천랑’의 의미는?
시나리오 전부를 말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말해 하늘의 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유저들이 처치해야할 게임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Q.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기존 유저들이 8등신의 미남미녀를 추구하지만 그것을 탈피해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개발중이다.

Q. 이전에 PD가 개발한 ‘미르’와 ‘천룡기’와 유사한 분위기다
의도한 것은 아니다. 개발을 하다 보니 동양 판타지만 개발하게 됐다(웃음).

Q. 게임 조작에서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다. 게임 내 패드지원이 가능한가?
처음에는 편의 기능으로 고려를 했다. 그러나 현재 이 부분을 모두 없애고 완전히 터치로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조작감과 같은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을 하고 있다.

Q. 플레이 타임은?
한 판 한 판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짧게는 10~20분, 큰 스테이지도 30분은 넘지 않도록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다.

Q. 이번 지스타를 통해 어떤 부분을 테스트 하려고 하는가?
게임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 못하는 만큼 여러 가지를 테스트할 수 없지만 크게 게임의 스타일, 접근성, 호감도를 중심으로 유저들의 반응을 볼 것이다.

Q.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무엇인가?
소환수 시스템이다. 현재 50개 정도의 소환수를 준비 중이며 더 늘릴 예정이다. 캐릭터가 가지고 다니는 호리병에 최대 2마리의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다. 소환수는 현재 자폭형, 함정형, 용병형, 버프형, 아바타의 능력을 빙의 시키는 빙의형, 광역형이 존재한다.

소환수를 획득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인디아나 존스같이 지형을 피하거나 퍼즐을 하거나 숨겨진 장소를 찾는 등 단순히 레벨과 플레이 타임이 길다고 해서 얻어질 수 없는 재미요소들이 존재한다.

Q. 이색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걱정 되지 않는가?
우선 준비된 영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게임은 일반적인 사람이 도술을 받아 용맹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캐릭터 역시 너무 식상하지 않도록 개성있는 캐릭터를 준비 중이다.

Q. 영감을 받은 작품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내부 개발자들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본 것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기존의 아이디어에 다른 아이디어를 덧대어 새로한 것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천랑’은 새롭게 변모된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앞으로 유저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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