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장제환 PM "피어온라인, 원작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등록일 2012년11월10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나우콤의 차세대 FPS ‘피어 온라인’이 지스타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피어 온라인'은 미국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의 'F.E.A.R'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 FPS게임으로, 워너브라더스가 인플레이와 함께 공동개발 및 지분투자를 진행해 화제가 된 게임이다.

'피어 온라인'에서는 기본적인 팀 데스매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모드와 원작인 '피어'와 같은 수준의 4인 CO-OP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 어보미네이션과 자신의 몸을 은폐시키는 뛰어난 AI캐릭터를 점유하고 다른 유저들간 PvP를 즐길 수 있는 PvPvE모드인 '피어 모드'가 특징이다.

게임은 기존 타이틀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잘 살린 것은 물론 기존 FPS게임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수류탄 폭파 시간 조절이나 등 뒤에서 적을 제압하는 피니쉬 블로우 시스템을 가미해 전략 중심의 슈팅게임을 구현했다.

게임포커스는 ‘피어 온라인’의 장제환 PM을 만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지스타 근처 까페에서 만난 정제환 PM

Q. 피어온라인의 개발 진척도는 어느정도인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80%완성된 상태이다. 시장에서 유행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콘텐츠가 거의 대부분 추가된 상황이다. 그러나 개발사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처음 준비하는 만큼 오픈 이후에 끊임 없이 선보일 보강 콘텐츠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유저들의 상세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로그 분석 시스템을 체계화 하는 작업을 병행중이다.

Q. 원작을 차용하는 시스템이 있나?
피어2에 있는 재미콘텐츠와 피어3만의 콘텐츠인 영혼 강탈 등 차후 모든 재미 콘텐츠를 차용해 올 것이다.

Q. 피어온라인에서 원작을 이어나가는 스토리를 선보이는가?
전체적으로 판단하기가 힘들다.  쉽게 말한다면 원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보다는 외전격에 가깝다고 본다. 추후 원작을 잇는 부분에 대한  부분은 워너브라더스와 상의해야되고 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고려중이다.

Q. 피어온라인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CBT이후 내년 1/4분기 내에 O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화 자체는 시작할 생각은 없다.

Q. 고어연출 부분은 원작에 비해 어느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국내의 정황상 조금 약하게 표현할 것이다. 여가부가 무섭다(웃음). 하지만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고의 연출을 보여줄 것이다. PvP에서는 연출이 조금 약하지만 PvE에서는 원작과 동일한 수준의 연출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OBT버전에서의 선보일 시나리오 모드는?
현재 CBT 버전에서는 한 개의 시나리오 모드가 존재하지만 혼자서 절대로 클리어할 수 없고 난이도 자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시나리오모드 보다는 PvP모드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율로 따진다면 6:4정도? OBT버전에서는 총 3개의 시나리오 모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Q.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작품이다. 게임 내 아프리카 연동기능이 있는가?
게임 내에는 없다. OBT때 목표로 아프리카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몇 가지를 준비중이다. 우선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전문 BJ의 육성과 콘테스트를 기획하고 있다. 공식적인 대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Q.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FPS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피어 온라인'은 최소 2위는 할 수 있을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욕심내기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전재로한 개발을 주로 하고 싶다.  처음에 확 떴다 가라앉는 게임이 아닌 꾸준히 지속적으로 인기를 쌓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다.

Q. e스포츠 계획에 대해
처음부터 거창하게 할 생각은 없으며 그 근간이 되는 유저 커뮤니티를 견고하게 다지는 것이 목표다. 큰 규모의 대회보다는 소규모의 대회를 통해 유저 인프라를 넓힐 것이다. 

Q. 유저맵 기능을 검토하고 있는가? 모드 제작 툴을 배포할 것인가?
오픈소스가 되게됨녀 보안쪽에서 취약해 질 수 있다. 현재까지는 검토를 하고 있지 않고 추후 유저들의 요구가 많아지면 검토를 해볼 예정이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많은 FPS 개발을 진행해오면서 많은 것을 시도해봤다. 이중에서는 나중에 거짓말이 되는 약속도 있었으며 진실이 되는 약속도 있었다. '피어 온라인'의 경우 전부 진실이 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향후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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