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아이언슬램' 목표는 스마트폰 1등 게임

등록일 2012년11월11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게임 중에는 친숙한 이름도 하나 눈에 띈다. 바로 '아이언슬램'.

아이언슬램은 동명의 개발사 '아이언슬램'이 개발한 로봇 프로레슬링 게임으로 싱글 플레이만 지원하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아이언슬램을 세운 정일영 전 대표가 게임을 가지고 위메이드에 합류해 멀티플레이를 추가하고 캐릭터 및 콘텐츠를 확충해 완성된 버전으로 만들고 있다.

조이맥스에서 '아이언슬램'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정일영 PM.

위메이드 산하의 조이맥스에서 아이언슬램 PM이라는 새로운 직함으로 지스타 2012를 찾은 정일영 PM을 만나 아이언슬램의 개발 상황에 대해 들어 봤다.

Q: 프로레슬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정일영 PM: 프로레슬링 콘텐츠에 자신이 있어서 선택한 것이다.

Q: 프로레슬링과 메카닉이라는 양 소재각 각각 매니아층에게 인기가 많은 소재인데 어떻게 결합할 생각을 했나?
정일영 PM: 어린이들이 로봇 캐릭터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 봤고 프로레슬링 자체의 인기는 높지 않더라도 그것을 소재로 해 게임을 만들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만들어져 충분히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했다.

Q: 독립개발사에서 조이맥스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
정일영 PM: 위메이드를 만나 보니 합류하면 조언도 듣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IP를 가지고 합류한 것으로 원 아이언슬램 멤버는 전원 조이맥스로 합류했다.

Q: 스마트폰 게임 중에 만족할 만한 레슬링 게임이 안 나오고 있는데 인상적으로 한 게임이나 모티브가 된 게임이 있다면?
정일영 PM: 모티브가 된 게임이 있는 건 아니고 원래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만들었다.

Q: 레슬링 게임 만들 때 기술이나 액션성에 초점을 둘지 시뮬레이션 재현에 액션을 둘지에 대해 생각이 다를 텐데 어디에 관심을 두고 만들었나?
정일영 PM: 실제 있는 WWE 대회와 같은 레슬링 경기의 시뮬레이션 재현에 무게를 둔 것은 아니다. 액션 자체에 중점을 두며 실제 경기를 참고하진 않았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로보트이기도 해서 사람보다 힘이 세고 더 높이 점프하고 과장, 희화화도 많이 됐다.

로켓펀치나 미사일을 쏘는 등 과장된 액션도 넣을 생각이다.


Q: 현재 13개의 캐릭터가 공개되어 있는데 더 늘릴 생각인가?
정일영 PM: 검토 중으로 그럴 것 같다.

Q: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은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정일영 PM: 유저 인터페이스를 인식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전시에서 피드백을 받아 돌아가 보강할 생각이다. UI 자체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기술을 고르는 매커니즘 자체를 수정하게 될 것 같다.

Q: 블루투스 조이패드를 지원할 예정은 없나?
정일영 PM: 가상 조이패드만 지원하고 있는데 실제 조이패드 지원도 검토해 보겠다.

Q: 개발 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정일영 PM: 국내에 프로레슬링 게임이 드물어 연구, 조사하는 데 공이 많이 들었다. 기존 액션게임이 주먹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액션이라면 우리는 그래플링 위주라 캐릭터들이 딱딱 맞아떨어져야 해서 애니메이션 작업의 난이도도 높았고 작업시간이 많이 들어갔다.

Q: 다른 게임과 달리 최적화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정일영 PM: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가게 만들었다.

Q: 고사양 스마트폰 기기에서 더 좋은 그래픽으로 할 수도 있나?
정일영 PM: 뉴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물론 레티나, HD도 지원하고 있다.

Q: 지스타에서 인상 깊었던 피드백이 있다면?
정일영 PM: 유사한 액션게임이 없어서 익히기 어려울 거라 봤는데 어린 아이들도 빠르게 게임 방법을 습득해서 즐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이언슬램'의 현재 버전은 싱글플레이만 지원하고 있다.

Q: 아이언슬램의 공개 시기는 언제 정도로 잡고 있나?
정일영 PM: 2013년 중으로 공개할 생각이다. 그렇게 오래 시간을 끌 생각은 없다.

Q: 싱글플레이만 되고 있는데 멀티플레이도 추가되는 건가?
정일영 PM: 처음엔 싱글플레이로 개발한 게 맞다. 멀티 확장에 대해 논의 중이다.

Q: 프로레슬링 재현은 어떤 부분가지 되었나?
정일영 PM: 다운공격, 핀폴도 가능하고 로프반동도 있고 프로레슬링의 요소들 다 재현하려 했다. 액션성을 높이면서 재미있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척 보기에도 재미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게 우리 목표다.

Q: 아이언슬램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일영 PM: 드래곤 플라이트만큼 성공하는 게임이 되고 싶다. 1등 게임을 목표로 하겠다. 프로레슬링 게임이 스마트폰 기기에서 처음 나오는 만큼 개발팀이 열심히 하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처음 나오는 로봇 프로레슬링 게임으로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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