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C2012] 마이클 모하임 대표 "군단의 심장, 세계 최고의 감동 줄 것"

등록일 2012년11월17일 17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EXPO-MART)에서 진행중인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attle.net World Championship, 이하 BWC)에 참여한 블리자드 대표 겸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현장을 찾은 한국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단독 만남을 가졌다.

블리자드와 현지 파트너인 NetEase(넷이즈).가 공동 주최하는 ‘BWC'는 30개 이상의 국가 별, 대륙 별 토너먼트를 거친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글로벌 파이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다.

이번 인터뷰에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e스포츠에 대한 향후 전략 및 군단의 심장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다음은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


Q. 이번 BWC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블리즈컨과 비슷하다
이번 무대의 중심은 e스포츠다. 그러나 미국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하고 준비하는 팀이 이번 BWC를 준비한 만큼 일부 블리즈컨의 요소를 가져오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흡사해보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리즈컨의 성격 전체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이번 BWC는 e스포츠 대회란 것이다.

Q. 군단의 심장 싱글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지?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아쉽다. 그러나 역대 최고의 싱글플레이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감동을 준 시네마틱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깊이 있고 풍부한 캠페인을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

Q. 단독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행사다.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이유가 있다면?
e스포츠 단독행사를 처음 진행한 것은 아니다. WWI도 같은 성격의 행사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고 파리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개최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두 알다시피 올해 블리즈컨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으며 블리자드에 있어 가장 큰 시장중 하나인 중국에서 이를 개최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Q. e스포츠의 단독행사는 처음이다. 블리즈컨과 같이 매년 개최할 것인가?
여러 가지 대전 방식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는 블리즈컨을 통해 진행할 것이다. 

Q. 2013년 블리즈컨 개최 가능성에 대해
내년 블리즈컨은 확실히 개최될 것이다.

Q. 스타2 군단의 심장 발표일이 상당히 빠르게 공개됐다. 이유가 있는가?
기존까지 우리는 출시일을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군단의 심장은 이미 출시일을 한 번 미루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며 타이틀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그러나 유저들에게 단순히 올해 나오지 않는다고 알리는 것 보다는 언제 나오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Q. 향후 e스포츠 전략은 무엇인가?
블리자드는 현재 그 어느때보다 e스포츠 파트너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내년부터는 블리자드가 좀 더 포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e스포츠 파트너들과 유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e스포츠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다.

Q. 기존 e스포츠는 블리자드의 독무대였다. 최근 LOL열풍으로 좋은 경쟁자가 생겨났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의의 경쟁, 시장이 커지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을 e스포츠로 즐기는 것 역시 좋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만큼 e스포츠에 특화된 게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웃음).

Q. 중국에서 와우의 열기가 대단하다. 와우 역시 이러한 e스포츠 판도를 키워나갈 것인가?
e스포츠로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절차나 계획 등은 지금 당장 밝힐 수는 없다. 이해하길 바란다(웃음).

Q. 개인적으로 자유의 날개를 평가한다면?
자유의 날개는 너무나도 애착이 가는 게임이다. 우리는 항상 기회를 모색한다. 전작들을 통해 전작에서 없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군단의 심장은 보다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Q. MMO 타이탄의 개발 상황은?
블리자드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MMO를 개발 중이다. 조금만 내용을 공유한다면 차세대 MMO개발에 있어 블리자드 내부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게임을 개발중이며 이는 스타2, 와우,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 별개의 작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향후 공개할 것이다.

Q. 국내 디아블로3의 현금경매장 기능은 언제 도입되는가?
현재는 계획이 없다.

Q. 현재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종족은과 점수는 어떻게 되는가?
현재 테란을 즐기고 있다. 내 배틀넷 점수는 열심히 연습후에 군단의 심장 런칭 후 공개하겠다(웃음).

Q. 국내의 경우 모바일 게임의 성장으로 온라인 게임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게임에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의 인터페이스는 굉장히 강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접근성이 좋지만 가벼운 게임이다. 그러나 e스포츠를 생각했을 때 모바일 게임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온라인 게임이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러한 깊이 있는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있는 한 온라인 게임의 인기는 유지될 것이다. 

Q.  또한 향후 모바일 게임에 대한 정책 등을 계획 중인가?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있게 보고  있지만 모바일 게임 개발 계획은 없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군단의 심장은 자유의 날개의 브루드워가 될 것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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