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LOL올스타 우승후보 "한국은 강팀"

등록일 2013년05월24일 0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강자를 가리는 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일(23일), 중국 상하이 웨스틴 분드(The westin bund) 호텔 3층 그랜드볼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이하 올스타)’ 대회에 출전하는 5개 지역의 대표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스타’ 경기는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지역팀에게는 올 하반기 개최될 ‘시즌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시드가 1개 추가로 배정되며 반대로 최하위 성적을 거두는 지역팀은 다른 4개 팀과 달리 8강 직행 시드가 제공되지 않아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전 추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 ‘올스타’ 진출 지역 팀인 ‘북미’, ‘동남아’, ‘한국’, 중국‘, 유럽’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한국과 중국, 동남아의 치열한 삼파전을 점치며 향후 게임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다음은 각 지역 대표들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

*원활한 전달을 위해 지역 이름은 각 지역의 첫 글자로 표현했으며 선수들 개개인의 이름은 생략 했습니다*

Q. 중국 올스타 팀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팀이나 플레이어가 있다면?
미 : 모든 팀을 무찌를 자신이 있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다른 팀에 대해 섣불리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중국팀의 경우 모든 선수가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 :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기량이 개개인이 뛰어난데 향후 경기에 있어서도 한국 팀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팀에게) 대부분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팀들이 모였다. 그나마 해볼만한 팀을 꼽는다면?
한 : 굳이 뽑는다면 유럽팀을 뽑고 싶다.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상대해봤고 우리가 유럽팀 상대로 준비한 것도 많은 만큼 유럽팀이 가장 상대해 볼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Q. 경기 연습 같은 것은 어떻게 했는가?
미 : 서로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을 분석하고 해당 전략들을 맞받아칠 수 있는 전략들을 연습했다.

동 : 우리의 경우 여러 국적의 플레이어가 있었지만 팀 내의 할렐루야나 스탠리 선수가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던 만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우리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각 팀 멤버들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한 : 한국에서도 리그 진행을 위해 각자 열심히 훈련했고 리그가 끝남과 동시에 올스타전을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 상대의 벤픽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경기 준비 역시 순조롭다. 지금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으며 그 준비가 거의 다 끝나간 상태다.

중 : 리그에서는 라이벌이었지만 토너먼트가 거의 끝나가고 함께 연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금은 함께 지내면서 앙숙이라기 보다는 좋은 시너지를 내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유 : 중국으로 출발하면서 비자 문제로 많은 문제가 있었고 그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한국 팀과 처음으로 붙게되고 바로 오늘 처음 서로 간 호흡을 맞춰볼 것이다. 특이 이러한 부분과 언어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조금씩 게임을 같이 해봤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의 경기를 지켜봐달라.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받는 다이아몬드 선수

Q. 각 라인별로 가장 강력한 선수를 지목한다면?
동 : 탑은 토이즈 선수와 미드는 앰비션 선수, 알렉스렉스 선수를 꼽을 수 있으며 정글은 인섹  탑은 중국의 PDD, 서포트의 경우 한국의 메드라이프를 꼽을 수 있고 원딜의 경우 북미의 더블리프트 선수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한 : 탑의 경우 동남아의 스탠리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중국의 웨이샤오와 샤오샤오 선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글플레이에 있어 다이아몬드 선수가 위협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스스로도 개인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많은 연습을 했다.

중 : 탑의 경우 모든 탑 유저가 다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유럽쪽 선수들도 강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의 샤이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거의 완벽한 스킬을 구사하고 매치마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P의 경우도 한국와 유럽 선수가 강력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의 앰비션 선수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생각한다.

유 : (다이아몬드) 보통 나는 정글러답지 않은 챔프로 정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새로운 챔프 플레이를 할 것이며 한국의 인섹 선수에 맞서 많은 준비를 했으니 기대하길 바란다. 또 개인적으로 ‘올스타’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SK T1 #2의 페이커 선수와 상대를 해보고 싶다. 적을 아주 강력하게 압박하는 스타일을 가진 선수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중국'팀

Q. 많은 팀들이 한국을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꼽는데 한국 팀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어느 지역 팀인가?
한 : 가장 경계되는 팀은 동남아 팀과 중국 팀이다. 중국의 경우 따로 설명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선수들이 있으며 동남아의 경우 선수들의 정보가 많이 없지만 강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만큼 가장 경계되는 팀이기도 하다.

Q. 동남아 팀의 경우 한국을 강적으로 지적했느데 특히 경계해야 될 선수가 있다면?
동 : 한국 팀의 경우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 팀이든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Q. 중국 팀의 경우 홈팀인 만큼 이점이 많을 것 같다
중 : 확실히 잠도 더 잘자고 에너지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웃음). 외국에서 온 선수들은 지쳐있을 것이고 현지 유저들의 응원도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중국 팀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 지역 팀은 어디인가?
중 : 결론적으로 가장 어려운 팀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팀일 것이다. 한국이 될 수 있고 다른 나라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Q. 한국팀의 경우 코치가 팀워크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무엇인가 하는 것이 있는가?
한 : 우선 팀이 다르다 보니 서로 친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아무래도 올스타팀에 출전하는 각국 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연습기간 중 컵라면을 먹으며 연습했는데 이를 통해 선수들끼리 사이가 돈독해졌으며 팀워크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Q. 한국팀의 경우 우승을 통해서 시드권 확보를 확정지으면 젠틀맨 춤을 춘다고 했는데
한 :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당연히 춤을 출 것이다. 물론 감독님도 같이 말이다(웃음).

모든 팀 선수들이 가장 어려운 상대로 지목한 한국팀
유럽선수들 역시 조심해야될 강적이다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취재진들의 경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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