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DK "얼라이언스, 우리가 꼭 잡는다"

등록일 2013년11월17일 0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시아 지역 최강자로 손꼽히는 중국의 ‘Team DK’가 금일(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13’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넥슨 ‘DOTA2'부스를 통해 개최된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Team DK는 한국의 fOu를 누르고 2승을 차지 오는 17일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얼라이언스(Alliance)와의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주 해외 2개 팀, 한국 1개 팀, 총 3개 팀이 2턴 풀 리그 방식으로 6번의 시합이 치러지는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는 순위에 따라 최고 1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특별 초청전이다.

Team DK의 리더 질레이 쑤(Zhilei XU, BurNIng)은 “한국에 처음와 긴장했지만 오늘 경기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내일 있을 얼라이언스와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Team DK와의 인터뷰 전문.


Q. 오늘 경기에 임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한국 선수들은 기본적인 실력은 있지만 전략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많은 연습이 뒷받침 된다면 확실히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대대적인 팀 개편이 있었는데 팀워크에 문제는 없는가?
팀이 개편되고 함께 지낸지 2개월이 지났다. 언제나 팀원을 신뢰하고 있으며 팀원들끼리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항상 이야기하고 풀어나가고 있다.

Q. 중국 에이스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던 예전과 달리 패치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많은 부분이 패치가 진행됐다. 현재 버전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전술적인 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시도 중이다.

Q. Team DK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나?
각 상황에 대한 개개인의 개인기가 뛰어나다. 개개인의 실력이 높다는 것은 다른 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 팀 만의 장점이다.

Q.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목표는 무엇인가?
(웃으며)무조건 이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Q. 세계 최강 얼라이언스와의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특별히 준비한 전략이 있는가?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강의 팀이다. 우리도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최근 얼라이언스의 경기 동영상을 보며 많은 준비를 했다. 기존 전략에 대한 연구도 어느 정도 완료됐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Q. 동남아 선수 2명이 포함되어 있다.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가?
언어적인 문제가 조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중국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 다만 아이템 이름을 말하는데 있어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아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다(웃음).

Q. 일반적인 경기와 다르게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이 방식에 대한 불만은 있는가?
매우만족하고 있지만 내일 경기는 5전3승, 혹은 7전 4승 경기를 치루고 싶다.

Q. 한국에서도 ‘DOTA2'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프로팀의 입장에서 일반 유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우선적으로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국가 유저들의 성향과 동영상 등을 연구하고 참고한뒤 자신만의 전략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 한마디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무조건 이기는 전략을 보여줄 것이다.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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