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얼라이언스 "DK, 평소대로 하면 이길 것"

등록일 2013년11월17일 00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DOTA2' 프로게임단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얼라이언스(Alliance)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13’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넥슨 ‘DOTA2'부스를 통해 개최된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fOu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오는 17일 아시아 최강이라고 불리는 ’Team DK'와의 3경기를 앞두고 있다. 매주 해외 2개 팀, 한국 1개 팀, 총 3개 팀이 2턴 풀 리그 방식으로 6번의 시합이 치러지는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는 순위에 따라 최고 1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특별 초청전이다.

다음은 얼라리언스와의 인터뷰 전문.


Q. DK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들고 오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DK를 상대로 특별한 전략을 준비하진 않았다. 평상시대로 경기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TI3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했는가?
대부분 저축을 했다. 헨릭 안버그 선수가 아파트를 사는 비용에 우승 상금을 사용한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다.

Q. 상대팀인 DK는 다국적 선수들을 데려오며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수들의 국적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드림팀이라는 말에는 동의한다.

Q. 내일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생각하나
장담할 수 없으며 직접 플레이 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Q. 국내 프로팀 중 기억에 남는 팀이 있는가?
어제 스타테일 소속 선수 한명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직 경험은 적지만 한국에서 우승도 했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Q. 패치 이후에 계속적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고 있는데 
아직도 패치에 적응하고 배우는 중이다. 나투스빈체레가 우리 팀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이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팀의 실력은 동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팀워크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Q.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신’의 뜻을 합친 ‘갓 얼라이언스’로 불리고 있다
한국에 와서 처음 들어보는 별명이지만 그렇게 불러주니 영광스럽다.

Q. 창단 년도가 올해다. 9개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다음 시즌에 대한 압박감은 없는가?
부담감은 매 경기마다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우승했다고 해서 다음 대회에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패배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고 보다 탄탄한 팀워크를 다져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얼라이언스 경기를 보면 스플릿 푸시를 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지겹다는 의견도 있는데
스플릿 푸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루해 보일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우리는 안전하게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선택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스플릿 푸시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Q.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DK도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 팀은 팀워크에서부터 실력까지 좋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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