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카베 PD "위닝일레븐 온라인, 끝없이 진화할 것"

등록일 2013년12월11일 10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 사용된 코나미의 최신엔진 WE엔진 소개를 위해 내한한 초소카베 아키요시 프로듀서가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그래픽은 계속해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라 밝혔다.

초소카베 프로듀서가 지난 10일,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코나미 위닝일레븐 팀에서 위닝일레븐 콘솔버전, 온라인게임 개발을 모두 책임진 총괄 프로듀서다.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게임 시리즈로 국내 유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단일 게임 시리즈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시리즈 판매량 누계 100만 장을 넘긴 타이틀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1년 게임포커스와 만나 콘솔버전 개발팀과 NHN엔터테인먼트와 온라인게임을 공동 개발하는 팀은 분리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 위닝일레븐 2014에 사용된 최신엔진의 개량판이 적용되며 현재는 하나의 팀으로 통합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포커스: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 위닝일레븐 2014에 적용된 WE엔진을 개량한 2.0버전이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그대로 위닝일레븐 2015에 적용되는 건가?
초소카베 프로듀서: 위닝일레븐 2015는 엔진을 더 개량해 3.0 버전이 탑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온라인에도 3.0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에는 퀄리티를 높인 새로운 단계의 엔진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콘솔에서 엔진이 다음 버전으로 올라가면 온라인에도 같은 버전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게임포커스: 개발팀을 콘솔버전과 온라인버전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계셨다. 현재는 어떤가?
초소카베 프로듀서: 같은 엔진이 적용되며 팀을 합쳤다. 현재는 위닝일레븐 팀에서 둘 다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게임포커스: 콘솔 버전에 적용된, 복수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는 모드가 위닝온라인에도 적용되나?
초소카베 프로듀서: 현재 복수의 플레이어가 대전할 수 있도록 조정 중이다. 콘솔 버전에서는 11대11 대전도 가능하므로 가능하면 PC에서도 그 부분을 실현하고 싶다.

우선 2대2 정도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다음에 더 나아갈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 당연히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대1, 기본 플레이가 쾌적하지 않으면 거기에 사람이 늘어도 재미가 없을 것이다. 확실하게 1대1을 재미있게 만든 다음에 한 게임에 몇 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게 재미있을지 검토할 생각이다.

게임포커스: 플레이스테이션4로 나올 위닝일레븐 2015는 현세대 위닝일레븐과는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초소카베 프로듀서: 아직 차세대 콘솔로 나올 위닝에 대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하드웨어의 진화에 따라 그래픽 퀄리티가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위닝일레븐 팀은 최고의 그래픽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포커스: 2011년 만났을 때, 다른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하셨다. 언제쯤 가능해질까?
초소카베 프로듀서: 장래에는 다양한 일을 하고 싶지만, 당면은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부흥시키는 게 목표다. 콘솔에서 피파와 싸워 나가야 하고 2014년에는 온라인게임도 피파온라인에 도전한다. 콘솔이나 온라인 모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피파를 이겨야 한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위닝일레븐에 전념하게 될 것 같다. 위닝온라인이 성공해서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미래에 안심할 수 있게 되면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되지 않겠나 한다.

게임포커스: 한국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초소카베 프로듀서: 한국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부터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즐겨 주시는 유저가 많았다. 늘 감사하고 있다.

좋았던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에 비해 플레이스테이션3에서는 콘솔 유저 자체가 줄어들어 대신 한국 시장에 맞게 온라인 버전을 제공하게 되었다.

콘솔 유저가 줄어들며 위닝일레븐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린 세대가 늘었고 그런 분들에게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통해 다음 세대로 시리즈의 재미와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

플레이스테이션2 시절부터 플레이해 오셨고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특별한 축구게임을 콘솔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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