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권리 지킨다' 태그샷, 카카오톡 순간 사진 앱 '에그샷' 출시

등록일 2014년06월16일 11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태그샷(대표 김정훈)이 카카오톡 사용자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는 애플리케이션 에그샷(Eggshot)을 출시했다.

이 앱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사진, 메시지 등 콘텐츠를 일정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해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보호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실행하면 카카오톡 사용자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24시간 후 자동적으로 공유된 콘텐츠가 삭제된다.

특허 출원된 이 서비스는 프라이버시 필터가 적용된 QR 코드 링크 형태로서, 카카오톡 외에도 다양한 SNS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삭제를 원할 경우 경과 시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도 있고, 스팟뷰 기능으로 사진의 일부만 볼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이에 반해 에그샷은 카카오톡 전용 서비스이기 때문에 따로 친구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고 회원가입도 할 필요가 없어 카카오톡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태그샷 김정훈 대표는 “지난 5월 유럽사법재판소가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디지털 환경의 도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잊혀질 권리가 핫 이슈”라며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만큼, 에그샷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디지털 환경에서 잊혀질 권리 와 사생활 보호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을 예견, 퇴사 후 2014년 태그샷을 창업했다. 지난 3월 인터넷에 올린 사진 등 개인정보를 일정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태그샷 - 하루 공유 사진(Tagshot)' 출시를 시작으로, 이번에 새롭게 카카오톡 기반의 에그샷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에그샷은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agshot.onehour.kakao)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곧 아이폰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