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온그린', 골프 저변 확대 창구 역할 맡는다

등록일 2014년11월05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온/오프 통합을 통해 골프 저변확대 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골프게임 '온그린'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온그린은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이 그 동안 쌓아올린 골프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골프게임이다. 온/오프 통합형 콘텐츠인 'OG샵'을 통해 게임 내 활동이 실제 골프상품 획득으로 이어지며, 운영 차원에서도 온라인 골프게임 유저가 오프라인 골프 유저로, 오프라인 골프 유저가 온라인 골프게임 유저로 나아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게임포커스에서는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송동민 온그린 사업PM, 심두섭 온그린 서비스PM을 만나 향후 온그린 운영방침과 서비스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에게 가장 먼저 듣고 싶었던 부분은 온/오프라인 통합을 통해 이루고 싶은 온그린의 목표에 대한 것이었다.
 
송동민 PM은 "1차적으로는 OG코인샵을 통해 실제 게이머들이나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들에게 게임 플레이가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고 게임을 플레이한 시간이 확실히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2차적으로는 멤버쉽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온그린의 멤버가 되면 누구에게나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준비중인 온그린 멤버쉽 시스템은 포인트를 쌓아 멤버쉽 등급을 올리면 골프레슨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송 PM은 "골프관련 콘텐츠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제공해드릴 생각"이라며 "대회도 준비 중인데 처음에는 게임 내 대회를 기본으로 장차 오프라인 대회로 연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그림은 그려져 있지 않지만 온그린의 그 다음 스텝은 오프라인 스크린골프 대회와 온그린의 게임콘텐츠를 연계하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비전은 온그린 플레이를 잘 하는 유저가 스크린골프도 잘 하게 되는 것이다.
 
송동민 PM은 "온그린을 플레이하다 보면 스크린골프 스코어가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스크린골프 성적이 올라가면 필드 성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샷을 하고 필드를 공략하는 부분에서 온그린은 다른 게임과 다른 확실한 장점이 있는 게임이며 온그린을 통해 골프와 친해지고 골프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프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은 일반적인 온라인게임 유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온그린 역시 30~40대가 주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이며, 50대 장년층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그린 운영을 책임진 심두섭 서비스PM은 "30~40대 주 타겟이지만 비공개테스트와 공개 테스트에서 40~50대도 많이 하시는 걸로 나타났다"며 "장년층 케어를 위해 서비스에 대한 접근장벽을 낮춰 운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결하려 노력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고연령자들은 대개 CS에 문의사항을 문의하고 답변받는 걸 어려워하시고, 참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최대한 게임 내에서 게임정보를 습득하고 어려움을 풀고 다른 이용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고 싶다. 팀(길드) 같은 부분으로 그런 이용자들을 최대한 묶어줄 방안을 고민 중이다."
 
"운영자들이 게임 내에 상주하면서 채팅창에 올라오는 고충 한마디라도 모두 캐치해 대응하려 한다. 홈페이지만 놓고 봐도 장년층은 구석에 있는 메뉴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메인페이지의 쉽게 볼 수 있는 곳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겉으로 드러난 곳에서도 그런 분들을 고려한 서비스를 하려 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정한 주요 타겟 연령층은 30~40대였지만 20대 청년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의 유입도 예상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심 PM은 "기본적으로 운영은 고객에게 맞춰서 케어하고 도움을 주자는 것도 있지만 그들을 게임 외적 부분에서 인간적으로도 케어할 부분도 있다"며 " 오프라인 피시방과 골프존 스크린 거점의 연계 방안을 고민중인 것도 그런 부분을 생각한 것"이라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운영자들이 유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행사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동민 PM은 "비공개 테스트 후 웹을 통해서 소통을 많이 했고 개발 PD의 편지 형태로 이야기를 내보낼 생각"이라며 "서비스PM과 저, 개발PM의 마음이 모두 하나로 유저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스크린골프를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고 간담회를 해도 좋고, 어떤 형태로든 유저들을 만나고 싶고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온그린의 목표와 온그린 서비스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를 묻자 두 사람의 표정이 자뭇 진지해졌다.
 
먼저 사업담당 송동민 PM은 온그린의 사업 목표로 골프장르 넘버원 게임을 들었다. 그는 "골프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데 온그린이 한 축이 되고 싶다"며 "골프에 입문하고 배우는 코스에 온그린도 역할을 맡아 온그린, 스크린, 라운딩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만들고 싶다.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동일장르 중 넘버원 게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비스담당 심두섭 PM은 유저들이 좋은 커뮤니티를 이루고 운영진과 잘 소통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심 PM은 "스포츠와 게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게임에서 이글을 밥먹듯이 해도 필드에 나가면 언더파가 어떤 의미인지가 바로 와닿더라"며 "스포츠만, 게임만 하던 유저들을 소통하게 하고 나머지 한 방향으로도 나아가실 수 있게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며 그를 위해 소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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