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3일 제3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임기 3년)으로 송성각 전 제일기획 상무를 임명했다.
송성각 신임 원장은 대일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1982년부터 2006년까지 제일기획에 재직하며 제작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7년부터는 (주)도너츠미디어 대표이사, 2008년부터 취임 전까지는 (주)머큐리포스트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송성각 신임 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 임직원이 한 가족이 돼 외부와 소통하며 국민행복을 위해 새롭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라면서 “콘텐츠 업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세계 시장의 메이저가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2009년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만화, 패션 등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4년 6월 전라남도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