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량제작 전문 스타트업 500비디오스(500videos, 대표 양성호)는 GS홈쇼핑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쇼핑몰인 GS샵에 판매되는 제품 소개영상을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사진을 통한 상품소개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제작된다. 특히 의류제품의 경우, 해당 상품의 실제 착용 모습 및 움직임과 느낌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500비디오스가 제작을 맡은 GS샵의 상품소개영상은 15초 내외의 길이로 짧고 임팩트 있게 제품을 소개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해당 영상은 8월 부터 GS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00비디오스는 빠르고 저렴하게 대량으로 비디오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 네이버와 손잡고 강원 소상공인 홍보비디오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8월에는 기존의 MCN(Multi Channel Networks)의 단점을 보완해 신개념 미디어커머스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다.

양성호 대표는 “GS샵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제품 소개영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