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MVP 블랙 "방심하지 않고 연습하겠다"

등록일 2015년08월09일 2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승후보는 달랐다. 부산 해운대 야외 특설무대 개최된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공식 e스포츠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의 개막전에서 MVP 블랙 팀이 다나와 조커팀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압도적인 경기는 아니었지만 MVP블랙 팀은 다나와 조커 팀을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중반 교전에서 패배하며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기도 했지만 각 전장의 주요 오브젝트를 놓치지 않는 노련함을 과시하며 위기를 만회했다. 다나와 조커 팀 역시 흐름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전투 경험이 더 많은 MVP 블랙 팀을 상대로 한 끗 차이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MVP 블랙 팀과의 인터뷰. 


개막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어떤가
이런 큰 무대의 첫 번째 경기를 해서 기쁘다. 신생팀인 다나와 조커 팀을 상대로 아무 정보도 없어 걱정도 많이 됐지만 이길 수 있어 기쁘다. 마지막 경기는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3경기에서 화신이 아닌 초강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솔로큐와 팀전을 하면서 항상 연습했다.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팀원들 역시 이러한 플레이를 이해해주고 잘 따라와줘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나와 조커 팀을 평가한다면
신생팀인데도 불구하고 본선을 뚫고 올라온 만큼 입증된 강한 팀이다. 아직은 많은 경기를 해보지 않아 경기 경험에 있어 우리가 유리했지만 시간이 지난다면 상당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팀으로 생각한다.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을 것 같다
어제 올라왔는데 너무나 무더운 날씨 속에 원하는 만큼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감독님이 잘 도와주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경기에서 일리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팀에 맞춰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만큼 독특한 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리했는데도 오늘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서서히 따라잡히더라. 그게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앞으로는 게임을 이기고 있을 때 승리를 굳히는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고 싶다.

조지명식 당시 다른 팀이 MVP블랙 팀을 평가 절하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기존의 팀이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그 뿐이다. 한국리그 수준이 중국리그 수준보다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팀들의 도발은 도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리그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생각인가
모든 영웅을 잘 다룰 수 있도록 연습하고 전략에 있어서 상대방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개인도 잘해야 되는 만큼 이러한 노력 역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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