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PVP 최강자 '무왕'을 가릴 '블소 토너먼트 시즌2(이하 블토 시즌2)'의 결선 플레이오프가 금일(15일) 부산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블토 시즌2의 주인공은 승부 예측에서 4%를 기록했던 린검사 권혁우로 그는 이번 우승으로 블토 시즌2 '무왕'의 타이틀과 '블소 월드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하며 이번에는 그의 강함을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블토 시즌2 '무왕' 린검사 권혁우와의 인터뷰.

우승 소감을 밝혀달라
지난 시즌에 4등을 해서 1등이 너무 부러웠는데 용산에서 1등하는 것보다 오늘같이 큰 무대에서 1등을 한 것이 더 기쁘다.

박진유 선수를 결승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준결승전은 거의 준비를 안했다. 둘이 같은 팀이다보니 둘 중 누군가 결승에 올라가면 무조건 우승하자고 약속하고 암살자전만 열심히 했다.

박진유 선수의 어떤 약점을 노렸나
박진유 선수의 약점을 노렸다기 보다는 박진유 선수 특유의 콤보를 위주로 연습하며 준비했던 것 같다.

연습은 얼마나 했는가
플레이오프 확정되고 나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했던 것 같다.

3셋트에서 너무 아쉽게 경기를 끝내지 못한게 몇 번 보였는데 이유가 있나
4셋트까지 컴퓨터가 조금 끊기는 느낌이 있어 계속 컴퓨터 교체 요구를 했으나 4세트가 끝나고나서야 컴퓨터 교체가 이루어져 5경기부터는 제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준결승 첫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아무래도 준결승은 준비하지 않고 경기를 했는데 워낙 김신겸 선수도 내 스타일을 잘 알다보니 한 번에 날 공격해서 너무 단시간에 끝난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월드 챔피언십에서 3등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너무 소박한 목표 아닌가
월드 챔피언십이 국가전이기 때문에 3등 안에만 든다고 해도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MMORPG 장르의 e-스포츠 장르의 매력은 무엇인가
장점은 비무(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들도 의상과 좋은 아이템을 위해 경기를 관람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