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5]모바일 시대에도 '메이플', 12년의 추억을 그대로 담아낸 '메이플스토리M'

등록일 2015년11월13일 0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지스타2015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로 완벽히 재현한 '메이플스토리M'을 최초로 공개했다.

2003년 4월부터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메이플스토리는 62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60여개국에서 1억 7800만명 가량의 유저가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다.

NSC의 강혁 대표는 “이제는 PC가 아닌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유저들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온라인과 완전히 동일한 플레이 방식을 갖춰 맵의 배치, 배경 등 많은 것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기존의 '포켓 메이플스토리'가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전사편, 해적편' 등 피처폰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계승한 버전이라면, 메이플스토리M은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스킬의 타격감과 액션, 코스튬 시스템, 마을과 필드 등을 온라인 메이플스토리에서 만난 그대로를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길드' 콘텐츠를 더욱 강조해 길드전, 길드레이드, 길드요새, 봉인해제, 길드연회, 길드상점, 길드방어와 같이 온라인의 길드 시스템에서 좀 더 강화된 모습 보여줄 예정이다.

또 모바일의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할 경우를 고려해, 멀티플레이 중에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으면 곧바로 자동전투로 전환해주는 등 비동기 실시간 자동 전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전용 콘텐츠인 엘리트던전, 경기장, 길드전, 길드레이드, 모바일만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하 NSC 강혁 대표, 넥슨 메이플실 강원기 실장, 모바일 사업본부 최정훈 과장과의 질의응답.

NSC 강혁 대표와 강원기 실장

포켓 메이플스토리와의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계보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쉽다. 특히 기술적인 면에서 차이가 크다. 우선 포켓메이플 같은 경우는 예전 피처폰 게임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클라이언트 베이스 게임이다. 반면에 메이플스토리M은 서버 베이스 게임이다. 해킹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하고 함께 플레이 하는 데 유리하다. 온라인게임의 고퀄리티 이미지를 손실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콘텐츠 깊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용량을 줄이기 위한 리사이징, 리터칭 작업을 거의 거치지 않고 온라인 리소스와 별 차이 없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일부 MMORPG 콘텐츠만 가능했던 포켓 메이플스토리와 달리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지향한다.

그렇다면 포켓 메이플스토리보다 퀄리티가 높은 메이플스토리M이 시장에서 우세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플스토리M의 강점과 포켓메이플스토리의 강점이 염연히 다르다. 각 게임을 즐겨주는 타겟이 다르기도 하고 워낙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해주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각각 유저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게 될 것이다.
 
가상 버튼 배치에 있어서 자율성을 둘 지 궁금하다
완전히 자유로운 배치는 아니지만 가능한 선택지를 많이 줄 생각이다. 메이플스토리 PC버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방향키가 오른쪽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높아 방향키의 위치, 버튼 사이즈 등 인터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래도 터치 패드 조작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가 많을 것 같은데 외부 컨트롤러가 지원 되는가
국내에 모바일게임에 컨트롤러를 연결해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유저들의 반응이나 요구 사항을 살펴보고 추가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

메이플스토리M도 온라인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가
PC버전은 12년 가까이 쌓아온 콘텐츠가 무척 많다.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은 현 시점에서 봤을 때PC버전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넣고 혹은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해서 선보일 듯하다.

자동 사냥, 자동 이동 등 최근 모바일 트랜드에 맞는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메이플스토리M에서 즐기고자 했으면 하는 콘텐츠들은 따로 있기 때문에 이동과 조작만으로 피로해지지 않길 바랐다. 자동사냥을 통해 빠르게 레벨업을 하게 만들어 길드 쪽에서 엔드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M에서 온라인의 향수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바란다.

자동 이동 시에 왜 단순히 워프가 아니라 모든 맵을 다 보면서 지나가게 구성했는가?
맵을 전부 보여주며 이동하는 것이 반드시 비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의도한 부분이지만 결코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단순 워프로 이동하게 되면 맵이나 필드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

PC온라인 메이플스토리와 연동되는 부분은 없나?
완전 연동은 없다. 간접적인 부분에서 쿠폰 동시 시용이나,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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