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신작 애니 방영에 맞춰 '베르세르크' 고화질 전자책 판매 개시

등록일 2016년07월01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만화사에 남을 걸작 하드코어 액션만화 '베르세르크' 고화질 전자책이 국내 최초 발간된다.

베르세르크는 한 쪽 눈과 한 쪽 팔을 잃은 채 거대한 검을 짊어지고 자신의 가혹한 운명과 싸워 나가는 남자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만화. 고화질 버전 전자책으로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책서점 선두주자 리디북스는 판타지 만화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미우라 켄타로(三浦建太郎) 작가의 '베르세르크'를 7월 1일부터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베르세르크는 1989년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27년째 연재를 이어가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다크판타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세밀한 펜터치를 통한 사실적인 묘사와 비장한 스토리,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철학적인 고뇌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어둡고도 진중한 주제 덕분에 베르세르크는 진지한 만화를 찾던 성인 만화팬들로부터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인정받는다. 서양 중세를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인해 해외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번역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과 미국, 유럽 등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뒤 누적 4000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이다.
 
리디북스는 베르세르크 독점판매를 기념해 1, 2권 무료대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37권 전체를 세트로 구입하면 20% 할인된 8만8800원에 살 수 있다. 이는 종이책의 약 절반가격에 해당한다. 또 전자책을 구매한 뒤 시리즈 후속편 신간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르세르크 종이책 전집도 선물할 계획이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국내에 저화질 전자책이 소개된 적은 있지만 고화질 전자책은 이번이 첫 소개"라며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완결까지 쭉 발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르세르크는 일본과 한국에서 새롭게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2일 오전 12시 첫 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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