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프리즘스톤 스핀오프 '킹 오브 프리즘' 메가박스 예매율 2위 기록

등록일 2016년08월25일 17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TV 애니메이션 '프리즘스톤'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이 유닛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극장판 애니메이션 '킹 오브 프리즘[수입: 동우에이앤이 배급: BoXoo Entertainment 개봉: 2016년 8월 11일]'이 1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팬들 사이에서 일명 '킹프리'로 불리며 독특한 응원 상영 컨셉으로 연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킹 오브 프리즘'이 개봉 2주차를 넘기며 1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일반 애니메이션 영화의 관객수에 비하면 놀랄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개봉 첫 주 약 30~50개관에서 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후, 2주차에 접어들며 약 20여 개로 상영관이 줄었지만 오히려 관람객은 7,000여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기 현상을 보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스크린수 400~600개를 확보하고 상영중인 대작 영화들 사이에서 약 20개의 스크린 수로 소위 '오타쿠', '덕후'들의 장르로 구분되는 '킹 오브 프리즘'이 팬들의 응원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대작들과 예매율 1~3위를 다투며 동등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킹 오브 프리즘'은 예매관객수 3,356명, 실시간 예매율 2.5%로 전체 상영작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한 '킹 오브 프리즘'은 개봉 당시 1%도 안 되는 저조한 예매율로 20위권 밖에서 맴돌았으나, 현재 13.5%로 메가박스 예매율 2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킹 오브 프리즘'의 상승세에는 '응원상영'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끄는 영화의 독특한 연출과 컨셉이 그 중심에 있다.  그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아이돌물이 성행하며, 야광봉을 흔들며 영화 속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일명 '싱 어롱(Sing along)' 상영을 하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으나, '킹 오브 프리즘'은 더 나아가 영화 속 주인공과 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연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킹 오브 프리즘'을 보러 온 관객들은 영화 시작 전 동우에이앤이주식회사('킹 오브 프리즘'의 한국 사업 총괄)의 로고가 등장하면 '감사합니다!'를 외치거나, 극 중 캐릭터에게 고백을 하거나 성원을 보내는 등 상영 60분 내내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그날 그날 관객들의 성향에 따라 영화를 보는 재미가 달라지고 볼 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다 보니 자연스레 좌석점유율이 높은 곳으로 관객들이 모이며 전석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킹 오브 프리즘'은 '일반상영'을 하는 개봉관은 현저히 줄었으나 '응원상영' 개봉관은 메가박스 코엑스, 동대문, 신촌, 백석, 서면 등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꾸준히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 23일(화)에는 메가박스의 상징인 동대문M관에서 금요일 저녁 타임의 상영이 결정되었고, 예매 시작 세 시간여 만에 전석 매진되어 오는 토요일에도 세 타임의 M관 오픈이 확정되었다. 개봉 이례 최대 규모인 284석의 사운드 특화관에서 진행될  '응원상영'에 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

킹 오브 프리즘의 공식 트위터 계정(@anidong3282)의 관람 후기들을 보면, 한결 같이 "킹프리를 보고 나니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다", "킹프리를 보고 암이 나았다", "온 세상 사람들이 킹프리를 봐야 한다"라는 후기들을 내놓았고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도 도무지 어떤 영화인지 정말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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