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올해는 훈풍 불까? '정유년' 출시될 온라인게임 기대작 7선

등록일 2017년01월17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제는 그 수가 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올해도 적지 않은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국내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시장이 모바일게임 위주로 급격히 재편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많은 게임사들이 온라인게임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넥슨의 타이탄폴온라인 등 요 근래 들어 가장 좋은 라인업의 온라인게임들이 다수 출시 될 예정이어서 온라인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과연 올해 출시 될 예정인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게임포커스는 새해를 맞아 2017년 PC 온라인게임 기대작들을 살펴봤다.

# 넥슨

니드포스피드 엣지
지난 '지스타 201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게임사임을 증명했던 넥슨은 올해 다수의 자체개발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먼저 넥슨은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파이널 CBT를 오는 2월 실시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 엔진을 통해 구현된 리얼한 차량 및 움직임은 물론, 고유의 트랙과 다양한 게임 모드를 공략해 나가는 '싱글플레이'와 최대 8명의 유저가 온라인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더불어 레이싱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슈퍼카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현존하는 60여 종의 브랜드 차량 라이선스와 200여 대의 슈퍼카 라인업이 마련돼 레이싱게임 팬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국내 정식 출시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파이널 CBT가 2월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연내 출시를 기대해볼 수 있다.

타이탄폴 온라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가 개발하고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가 유통한 FPS 게임 '타이탄폴'의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타이탄폴 온라인'도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원작인 '타이탄폴'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가 핵심 콘텐츠인 대전 FPS 게임으로, 자유롭게 점프 부스터를 사용해 벽을 타거나 거대 2족 보행 로봇 '타이탄'에 탑승해 전투를 벌이는 등의 색다른 시스템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팀데스매치', '폭파미션' 등 온라인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쟁요소를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12월 '타이탄폴 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일주일간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게임의 정확한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프론티어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로브레이커즈
이 외에도 '보스키 프로덕션'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온라인 팀 대전 FPS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또한 올해 기대작중 하나로 손꼽힌다.


'보스키 프로덕션'은 '언리얼 토너먼트',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수석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게임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지난 2014년 7월 넥슨의 연결 자회사 '넥슨 아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로브레이커즈'를 개발 중에 있다.

'로브레이커즈'는 '섀터링(The Shattering)'이라 불리는 대재앙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상태가 된 지구를 무대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범죄자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온라인 팀 대전 FPS다.


특히, '언리얼 토너먼트'와 '퀘이크' 등의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빠른 속도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종류의 스킬과 무기를 가진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캐릭터들을 선택해 5대 5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지스타 2016' 현장에서 '로브레이커즈'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하고,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로브레이커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소울워커
스마일게이트는 액션 MORPG '소울워커'로 정유년 신작 출시의 포문을 연다. '소울워커'는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2011년 발표된 이후 한동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4일간 첫 CBT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울워커'는 카툰렌더링 기법으로 구현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 '공백'이라는 사건을 겪은 후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경설정, '스킬덱' 시스템을 활용한 간편하면서도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0일 '소울워커 미디어데이'를 통해 CBT 이후 개선 방안 및 사업계획과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소울워커'의 정식 오픈은 18일로,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인 만큼 그 흥행 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스트아크
더불어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워커' 이후 또 다른 기대작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쿼터뷰 액션 MMORPG '로스트아크'가 그 주인공.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MMORPG로, 지난 2014년 처음 트레일러를 공개한 이후 단 한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것 외에는 여전히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베일에 싸인 기대작이다.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장르를 지향하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통해 유저의 입맛대로 스킬의 효과를 변경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쿼터뷰 시점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는 화려한 연출을 통해 스토리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스마일게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는 2017년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 웹젠

뮤 레전드
한편, 웹젠이 자사의 대표 IP '뮤'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핵앤슬래시 MMORPG '뮤 레전드'도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두 번의 CBT를 마친 후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뮤 레전드'는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핵앤슬래시 RPG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호쾌한 핵앤슬래시 전투와 MMORPG의 콘텐츠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뮤 레전드'는 온라인게임을 처음 즐기는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조작 난이도를 낮추면서도 스킬과 아이템, 보석 등의 세팅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웹젠은 지난 '지스타 2016' 현장에 '뮤 레전드'를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했으며, 3,000여 점의 아트워크가 담긴 '뮤 레전드 아트북'은 10만 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9시간 만에 1,000권이 완판돼 '뮤 레전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증명하기도 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모바일게임 시장에 '리니지 레드나이츠'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엔씨소프트가 명실공히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니지 이터널'을 드디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과연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매출순위를 석권한 '리니지'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를 활용해 개발한 쿼터뷰 MMORPG로, 엔씨소프트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드래그 스킬 시스템'을 통해 이색적인 조작을 즐길 수 있으며, 빠르고 시원한 타격감을 통해 핵앤슬래시 장르의 느낌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스킬에 보석을 장착하면 스킬 효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시스템과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태그(교체)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이터널 팀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기존의 RPG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해 11월 말 CBT를 실시하며 처음 유저들에게 공개됐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다수의 온라인게임 출시되는 2017년, 국산 온라인게임 반격 성공할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7년 정유년에도 MMORPG는 물론 FPS와 레이싱까지 여러 장르의 온라인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신작 PC 온라인게임의 모습은 찾아보기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로스트아크'와 '리니지 이터널', '소울워커' 등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온라인게임들이 연내 출시 또는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외산 온라인게임들의 공세에 다소 주춤했던 국산 온라인게임들이 올해 신작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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