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 日 양대 앱 마켓 매출 20위권 진입 '흥행 바람', 치밀한 현지화 성공

등록일 2017년01월18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인기 모바일 RPG '히트'가 지난해 12월 8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 이후 한달여만에 일본 양대 앱 마켓 매출 20위권에 진입에하는데 성공하면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히트'는 지난 2015년 11월 국내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인기 모바일 RPG로, 지난해 7월에는 북미와 유럽, 태국 등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 출시돼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인기를 끈 넥슨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히트'는 일본에서 출시 전 진행된 사전예약에만 40만 명 이상이 유저들이 몰리며 일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지난해 12월 8일 양대 앱 마켓에 정식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및 미국과 함께 주목해야 할 최대 규모의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 '퍼즐앤드래곤', '몬스터스트라이크' 등 기존에 오랫동안 서비스된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현재  '히트'는 17일 기준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29위에 올라 양대 앱 마켓 모두 매출 20위권 진입에 성공,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 이러한 '히트'의 순위는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에 뒤이은 높은 성적이다.

'히트'가 일본 시장에서 성적을 내는 이유에는 시장 공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현지화가 손꼽힌다.

넥슨은 '히트'의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성은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현지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게임 오프닝 영상과 일러스트를 모두 수정하고 카즈야 나카이, 사와시로 미유키 등 일본 인기 성우를 섭외해 캐릭터 음성을 새로 더빙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여기에 국내에서 1년간 서비스하며 쌓아온 많은 양의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는 일본에서의 서비스에 힘을 보태고 있어, 이는 '히트'가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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