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7'이 4일(현지시각) 개막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www.blizzard.com)는 자사의 커뮤니티의 축제인 '블리즈컨 2017(BlizzCon 2017)'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2일간 진행되는 행사의 첫째 날인 오늘은 각 게임 별 다양한 새소식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 게임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스포츠 경기들, 탤런트 및 의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개막식을 통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상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 캠페인 전체, 멀티플레이어 래더, 그리고 협동 사령관 게임 모드 등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는 새로운 소식을 공개해 블리즈컨에 귀 기울이고 있는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각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이 게임별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신규 협동 사령관 맷 호너와 미라 한이 추가로 발표되었다.
- 블리자드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의 프로덕션 디렉터 케이오 밀커(Kaeo Milker, Production Director)는 시공의 폭풍에 등장할 신규 영웅인 '알렉스트라자(Alexstrasza)'와 '한조 (Hanzo)'를 공개했다.
- 이어 '하스스톤(Hearthstone)' 게임 디렉터인 벤 브로드(Ben Brode, Game Director)가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Kobolds & Catacombs™)'을 발표했다.
- 다음으로 '오버워치(Overwatch)'의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 제프 카플란(Jeff Kaplan, Game Director and Vice President)이 게임에 추가 될 새로운 지원가 영웅 '모이라(Moira)'와 새로운 전장 '블리자드 월드(Blizzard World)', 그리고 오버워치 영웅 라인하르트의 젊은 시절을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을 소개했다.
-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총괄 프로듀서 겸 수석 부사장인 제이 알렌 브랙(J. Allen Brack, Executive Producer and Senior Vice President)은 새로운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World of Warcraft®: Battle for Azeroth™)'를 발표, 이와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가제)과 애완동물 '그림자 미호(Shadow the fox)'를 공개했다.
이어 행사장에 마련된 각 게임별 무대에서 개발자들은 개발자 세션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나 더 깊이 있는 새로운 게임 관련 소식을 전달함은 물론, 유명 게이머들과의 만남, 아트 데모, 코스프레 팁, 개발 엔지니어링 워크샵, 탤런트 및 의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며 현장 관람객과 가상 입장권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현장에서 진행된 이스포츠 경기들에서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수준 높은 플레이로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오버워치 월드컵 8강전을 통과한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대한민국 대표팀이 4강전에 진출, 세계 최강의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의 경우 8강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로페즈(Juan Carlos Lopez) - “SpeCial”, 어윤수 -”soO”, 이병렬 - “Rogue”, 전태양”TY” 선수가 4강전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게 됐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4강 전의 경우 한국 팀인 MVP Black과 Ballistix가 진출, 각각Team expert 및 Fnatic과 가 맞붙게 됐다. 특히 첫날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에서는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와 저그 이제동 선수의 이벤트 매치가 진행, 김택용 선수가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