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초대 챔피언 'X-6 게이밍',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등록일 2018년05월12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에서 'X-6 게이밍'이 'O2 아디언트'를 4대 0으로 이기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X-6 게이밍'은 4세트 연속 'O2 아디언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트레이서와 솜브라를 주로 사용한 이상범(BQB) 선수와 위도우메이커를 사용한 김경보(GODSB) 선수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래는 'X-6 게이밍' 소속 김경보(GODSB) 선수, 이상범(BQB) 선수, 윤희창(BEBE) 선수, 박주성 선수(ROKI), 박성옥(Ria) 선수, 정다운(NOSMITE) 선수, 이무호 감독과의 일문일답.

 

우승소감을 말해달라

정다운 :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박성옥 : 우승을 위해 많이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김경보 : 첫 오프라인 결승 무대에서 우승하여 많이 기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이상범 :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겠다.

 

윤희창 : 실력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

 

박주성 : 팀에 들어오고 난 뒤 첫 오프라인 경기였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우승을 거두어 기쁘다.

 

이무호 감독 :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더 노력하는 'X-6 게이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상 스코어를 4대 1이라 확신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윤희창 : 'O2 아디언트'와 스크림을 할 때마다 쉽게 이기는 경우가 많아 우리 팀이 우세하게 이길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무호 감독 : O2 아디언트가 잘 하는 조합에 대해 대처법을 세웠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X-6 게이밍의 압승을 예상할 수 있었다.

 

3세트에서 O2 아디언트의 방어를 쉽게 격파했다

김경보 : 사전에 대처법을 세워두었기 때문에 쉽게 공격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 리그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이 되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이무호 감독 :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면 우리 팀의 선수들이 상위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좋은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데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을 책임지고 키우고자하는 생각으로 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 한국에는 다른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새로운 팀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대회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이무호 감독 :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이전 무대에서 관중들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음 시즌에는 좋은 경기를 더 많은 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언제인가

박성옥 : 1세트 1경기 이후다.

 

박주성 : 66번 국도 마지막 목적지에서 다수의 적을 처리했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

 

김경보(GODSB) 선수가 생각하는 MVP와 오늘의 자신의 경기에 대한 점수가 궁금하다

김경보 : 리아 선수가 MVP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기에는 10점 만점에 6점 정도를 주고 싶다.

 

팀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

이무호 감독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PC방 예선에 처음 참여하던 때이다. 1부 리그에 올라가 치뤘던 첫 경기 역시 기억에 남는다. 함께 고생한 가족같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씩 해달라

정다운 : 가족이 울산에서 먼 길을 왔는데, 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고 행복하다.

 

박성옥 :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김경보 : 더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 매 경기를 응원하러 와주시는 가족들과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이상범 : 더 높은 곳을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를 응원하러 와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윤희창 : 다음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꿈을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박주성 : 다음 시즌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믿고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무호 감독 : 다음 시즌에도 "역시 X-6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믿고 따라와준 모든 팀원과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오늘 경기에 처음으로 오셨는데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꾸준히 우리들의 경기를 보러 와주는 'X-6 게이밍'의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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