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2018가 돌아오는 9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8인의 본선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한국 애니메이션계 미래의 거장을 발견할 독립보행과 새벽비행의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머털도사'를 TV 시리즈로 리메이크한 제작자 유정주 꽃다지 대표이사,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으로 한국 장편 애니 최초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한 연상호 감독, '미쎄스 로맨스'(2016), '숙녀들의 하룻밤'(2011) 등 여성들의 마음을 보듬는 작품들을 연출해온 국내 대표 애니메이터 한병아 감독,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트리키우먼 페스티벌 그라우스그루버 발트라우트 집행위원장, 크리에이티브 매거진에서 50명의 가장 창조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커스틴 레포어 감독이 선정됐다.
이어서 아시아 애니메이션의 다양성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아시아로의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아프간계 캐나다 출신의 퀴어 예술가 샤이스타 라티프, 국내 영화제에서 뛰어난 개성으로 주목받은 단편 네 작품을 엮은 '생각보다 맑은'(2014)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 그리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윈장이 선정됐다.
인디애니페스트2018의 본선은 일반경쟁 '독립보행', 학생경쟁 '새벽비행', 아시아경쟁 '아시아로'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접수된 작품은 독립보행 부문 72편, 새벽비행 부문 168편, 아시아로 부문 567편이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독립보행 26편, 새벽비행 23편, 아시아로 33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영광의 수상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인디의 별', '아시아의 별'부터 관객상 '축제의 별'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약 1,9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트로피가 독립 애니메이션의 실험정신과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에게 수여된다.
한편 올해 제14회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는 아시아 독립 애니메이션의 신선한 재치와 다양한 예술성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로, 'ANIWAY GO! 한사코애니'라는 슬로건 아래 9월 13일(목)부터 9월 18일(화)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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