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할 예정인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히트 2'의 출시에 앞서, 넥슨 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막바지 폴리싱 작업에 한창이다.
'히트 2'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던 모바일 액션 RPG '히트(HIT)'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다. 원작이 액션 RPG였던 것과 달리 '히트 2'는 MMORPG 장르로 개발되었으며, 8월 25일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 마켓과 PC 버전으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게임즈는 당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했던 원작 특유의 비주얼,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대규모 공성전과 필드 전투 등 MMORPG의 핵심 재미인 대규모 전투를 게임의 오픈 스펙에 포함시켜 메인 콘텐츠로 내세웠다.
특히 출시 시점부터 즐길 수 있는 공성전에는 이펙트와 혈흔을 돋보이게 하는 모노톤의 색감과 설원 배경의 전장,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위한 '마법 장벽' 등의 기믹이 적용돼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의 대규모 공성전을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필드 채널 효과, PK 페널티와 필드 PK 가능 여부, 부활 방식 등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종 게임 내 규칙과 효과를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이용자가 스트리머(방송인)을 지정하고 인게임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일부 금액이 스트리머에게 전달되는 '스트리머(방송인) 후원 시스템' 등의 차별화 포인트도 갖췄다.
넥슨은 '히트 2'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의 핵심 특징과 정보들을 소개하는 한편, 미리 자신이 원하는 서버에 캐릭터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오픈 후 대상이 되는 35개 서버가 7시간 만에 마감되어 서버를 증설하는 등 MMORPG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두 차례 걸친 사내 테스트로 퀄리티 향상 노린다... "마지막 담금질 될 것"
게임의 정식 서비스 시작에 앞서 지난 6월 넥슨은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히트 2' 전사 집중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가 이루어진 3일 동안 2천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게임성 등을 점검했다.
1차 전사 테스트는 내부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높은 리텐션과 최고 동시 접속자 등의 결과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최종 설문조사에는 6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투 및 성장과 비주얼 그리고 초반 연출 등 다방면으로 상세한 피드백을 남겼다.
이렇게 마무리 된 1차 전사 테스트의 설문조사 결과는 '히트 2' 개발진이 분석 및 정리해, 140여 개의 개선 사항으로 갈무리 하고 실제 게임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개선 작업을 거친 후 8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 동안에는 2차 사내 테스트가 진행된다.
넥슨코리아 측 관계자는 두 번째 임직원 대상 전사 집중 테스트와 관련해 "‘히트2’의 퀄리티 향상에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또 한 번 집중하는 것으로, 출시 직전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마지막 담금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