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강석오 책임연구원과 김아람 연구원이 8일 공개된 조이시티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신작 2종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조이시티는 2022년 2분기 매출 38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전 분기대비 줄어든 수치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조이시티는 상여금을 2분기에 일부 이연 처리하고 임직원 연봉인상 효과도 있어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마케팅비 측면에서는 1분기에는 '캐러비안의 해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같은 기존 게임의 마케팅비를 줄이며 매출과 비용이 모두 줄어들었던 데 비해 2분기부터는 다시 마케팅 규모를 늘린 것이 반영됐다.
2분기 실적 악화에는 기존 게임들의 마케팅을 줄여 기초체력이 감소한 와중에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
조이시티는 2022년 하반기 오랫동안 준비한 굵직한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으로, 신한금융투자 리포트에서는 이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는 10월 25일 출시를 확정했고, SLG(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전문 개발사 엔드림의 작품"이라며 "'킹오브파이터즈' IP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투에서 각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 방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출시 일정과 과거 동사의 마케팅 전략을 고려했을 때 9월 CBT 소프트론칭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이시티의 또 하나의 기대작 '프로젝트M'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서브컬쳐 수집형 RPG 장르로 아직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프로젝트M'의 출시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2년 4분기 출시를 예상한다"며 "서브컬처 전문 퍼블리셔 빌리빌리가 유통하며 조이시티의 개발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빌리빌리는 최근 '파이널기어', '미니어스'와 같은 서브컬처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퍼블리셔로, 마케팅, 운영능력이 검증된 게임 퍼블리셔이다.
리포트에서는 "'프로젝트M'이 특수한 장르인 만큼 직접 마케팅보다 전문 퍼블리셔의 역량이 기대된다"며 특히 빌리빌리가 퍼블리싱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블록체인 게임 전략, 여전히 유효
조이시티는 2022년 상반기에 블록체인 게임으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다수의 신작 블록체인 게임으로 더 공격적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건쉽배틀:크립토컨플릭트', '크립토볼Z' 등 두개의 게임을 서비스중이며 최근 갈라게임즈와 '프로젝트LD', '프리스타일 풋볼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강석오 책임연구원은 이런 조이시티의 행보를"스포츠, SLG 등 조이시티의 검증된 특화 장르에 위믹스,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이밍 마케팅 효과를 더하는 전략"으로 분석하며 "최근 코인 시장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게임 내 자산을 쉽게 거래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고 인앱결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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