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 중남미 12개국 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KF세계영화주간'이 5일 정동1928 아트센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한·중남미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0년의 우정, 라틴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2 KF세계영화주간 개막식에는 주한 중남미 12개국 대사관 관계자, 외교계, 학계, 영화계 등 각계 주요 인사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을 비롯해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이주실 배우,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글로컬MC 등이 참여해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신소율 배우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과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의 환영사,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 대사의 축사와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내외빈 기념촬영과 박진형 프로그래머의 개막작 '빛의 나날' 소개 후에는 미라클라스의 멤버, 테너 정필립이 개막 축하공연을 펼쳐 한·중남미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는 KF세계영화주간 개막의 밤을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8월 6일과 7일 주말 동안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극장 상영이 진행됐다.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불가능한 것들', '그녀들의 시간' 등 10편의 상영작이 관객들의 참여 속에 상영됐다. 김겨울, 김영하 작가,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하는 3회의 씨네토크도 열려 중남미 영화와 문화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뱃지증정 이벤트와 주한 칠레대사관에서 '나후엘과 마법의 책' 입장 관객들에게 한·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깜짝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관객참여 이벤트도 진행됐다.
2022 KF세계영화주간의 온라인 상영은 8월 18일까지 계속된다. 네이버TV 'KF세계영화주간' 채널을 통해 개막작 '빛의 나날'을 비롯해 오프라인 인기 상영작 '나후엘과 마법의 책', '자마' 등을 시공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만나볼 수 있으며, 개막작 '빛의 나날'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버전도 제공된다.
18일까지 메타버스 '2022 KF세계영화주간'을 통해 상영작 국가들을 가상공간에서 둘러볼 수 있는 사이버 여행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KF세계영화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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