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아케이드 횡스크롤 게임이 현대에 나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 'Final Vendetta'를 클리어했다. 게임피아에서 한국어화 출시해 우리말로 즐길 수 있었다.
고전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요즘 기기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었다. '베어너클' 혹은 '파이널 파이트'의 추억. 플레이하며 '파이널 파이트'에 '베어너클'의 등장인물이 출연한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
게임을 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 봤다.
리뷰 작성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꽤 높은 보스 난이도
게임을 시작하면 일단 횡스크롤 액션게임에 대사나 스토리는 양념에 불과하다는 듯한 오프닝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는데, 볼륨이 생각보다 적었다.
총 6스테이지 구성으로,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했다. 개별 스테이지 구성은 혼자 플레이하면 조금 심심하고 둘이서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횡스크롤 액션게임 전성기에 게임을 즐긴 연령대의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난감한 수준 아닐까 싶다. 아케이드 스틱으로 하면 모를까, 스위치의 조이콘으로는 꽤 힘겨웠다.
적들의 패턴에 익숙해지면 진도는 금방금방 나갈 수 있었지만 마지막 보스는... 오락실 주인의 흐뭇한 미소가 눈앞에 보일 것 같은 수준이었다. 개발진에게 원코인으로 클리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총평, 함께 즐길 친구가 있다면 추천할만한 게임
그 시절 고전 게임 감성으로 즐기는 게임으로,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없다면 조금 미묘하다.
이 게임을 하고 있자니 리뷰어는 베어너클보다는 국산게임 '어쩐지~' 로 시작하는 모 게임을 하고 싶어졌다. 게임 피격 판정이 조금 빡빡하고 무적판정이 길어서 콤보를 길게 연결할 수 없다는 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역시 길거리 싸움에선 무기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듯 칼 한자루만 들면 무서울 것이 없다. 현실반영이라고 해야할까.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와 같이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적극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물론 추억이 미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은 그만큼 '그 시절 게임'에 대해 진심이다. 해상도와 음악 품질을 제외하면 그 시절 게임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을 준다.
배경음악은 상당히 훌륭하다. 게임의 아쉬운 부분- 콤보, 판정, 볼륨 등-을 배경음악이 메꿔주는 수준이다. 리뷰어는 이 시절보다는 조금 뒤, 캡콤의 'DnD SoM'이 '그 시절'인 세대라 조금 미묘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함께 즐길 친구가 있다면 한동안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