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Max가 드라마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영상을 공개했다.
워너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는 22일,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신규 TV 시리즈의 영상을 공개했다.
HBO Ma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과 릴리로즈 뎁과 에이블 테스페이, 위켄드, 블랙핑크의 제니 등이 출연해 아이돌의 삶을 그리는 '더 아이돌'. 필립 풀먼의 판타지 소설, 황금나침반 3부작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드라마 시리즈 '황금나침반'.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일대기를 그린 '위닝 타임'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석세션', '더 화이트 로터스'등 다양한 작품의 새로운 시즌이 HB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많은 TV 시리즈가 소개되었지만 가장 돋보였던 작품이 바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스틸컷 일부만으로 짧게 소개된 다른 TV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영상의 마지막 20초를 '더 라스트 오브 어스'로 장식할 정도로 HBO Max가 신경 쓰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눈이 내리는 다리를 건너는 조엘과 엘리의 모습으로 시작하여 조엘이 엘리에게 총을 쥐여주는 장면과 조엘이 엘리를 안고 감염자들로부터 도망가는 장면 등 다양한 상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과거 조엘의 눈앞에서 사망한 사라의 모습과 또 다른 생존자 빌의 모습도 짧게 등장한다.
HBO Max를 통해 공개되는 TV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너티 독을 대표하는 동명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첫 시즌은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드라마 '체르노빌'의 크레이그 마진과 닐 드럭만이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또한, 주인공 조엘 역은 '왕좌의 게임', '나르코스', '만달로리안'에 출연한 페드로 파스칼이 맡았으며, 엘리 역은 '왕좌의 게임'에서 리안나 모르몬트를 연기한 벨라 램지가 담당한다.
한편, TV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1회당 1000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이는 HBO가 제작한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왕좌의게임'과 맞먹는 수준이다.
국제연극무대직원연합 캐나다 앨버타지회(IATSE 212) 데미안 페티(Damioan Petti) 회장은 "라스트 오브 어스는 엄청난 대작"이라며, "미술감독 5명과 수백명의 기술자가 투입됐으며 6개월간 준비했고 12개월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규모를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큰 촬영 프로젝트"라며 "회당 예산이 8자리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TV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23년 HBO Max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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