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한 '제2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시상식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컴퓨터 게임과 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해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UN 글로벌 콤팩트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번 경연에는 대학부 21팀, 중·고등부 20팀 등 총 41팀이 출품했다. 올해는 대학생을 비롯해 국내외 중·고등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넓혀 더욱 참신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접수됐다. 출품작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소득 양극화, 환경문제, 교육, 청년실업, 젠더 갈등 등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관련한 주제 하에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영상, 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디지털 아트로 표현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1차 심사를 거친 작품은 시민청 전시 공간에 전시돼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존 맥그루(John McGrew), 존 도란(John Doran)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들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외부 심사위원이 진행했다. 심사 내용은 사회적 가치, 완성도,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중·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했다. 또한, 시민투표를 통한 인기상도 선정했다.
대학부 1등상은 '공존할 수 없는 식탁' 작품을 출품한 홍익대학교 구지윤 학생, 2등상은 '야생화' 작품을 출품한 홍익대학교 김연우 학생, 3등상은 '와르르' 작품을 출품한 서강대학교 'Do all Do not' 팀에게 돌아갔다.
중·고등부 1등상은 '대물림' 작품을 출품한 푸른솔중학교 정세원 학생, 2등상은 '2040' 작품을 출품한 CMIS Canada 권서윤 학생, 3등상은 '특수 청소부' 작품을 출품한 상해한국학교 주소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시민 투표를 통한 인기상은 '이상한 귀갓길' 작품을 출품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김용건 학생, '고령화' 작품을 출품한 상해한국학교 주희진 학생, 'Bodyshaming' 작품을 출품한 데니스 포르쉐(Denise Porsche)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엔씨소프트의 이재군 팀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미래세대에게 디지털 창작예술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이번 대회를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임태환 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함께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경연대회와 같이 의미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워싱턴 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이번 경연작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하노이, 상하이, 모스크바, 독일, 미국 등 세계각지에서 출품됐다."며 "내년에는 우리 미국 캠퍼스도 협력해 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아티스트들을 이 뜻깊은 행사에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은 물론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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