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BIC Festival 2022) 현장에서 만난 CFK 구창식 대표가 전시된 게임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졌고 개발팀들이 시야에 둔 플랫폼도 PC와 콘솔로 넓어졌다고 진단했다.
구창식 대표는 일본 게임 전문 수입사였던 CFK의 체질을 바꿔 CFK를 글로벌 인디게임들의 콘솔, PC로의 포팅에 자체 개발까지 하는 게임사로 변신시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BIC에 매년 참여해 인디게임 트렌드를 살펴 온 구 대표는 2022년 출품작들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전반적으로 게임들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장르가 다양해졌다"며 "모바일게임에 쏠려있던 플랫폼이 PC로, 그리고 콘솔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CFK와 협업중인 개발사도 7~8곳 BIC에 부스를 냈는데, 올해도 다양한 개발사와 협업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관심이 가는 게임이 많아 남은 일정을 바쁘게 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CFK는 최근 스위치와 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Xbox로도 게임을 내며 모든 플랫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구창식 대표는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특히 일본에 패키지로 출시한 것이 뜨거운 호응을 얻어 놀랐다"며 "패키지 시장은 세계적으로 조금 위축된 것 아닌가 했는데 용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홍마성 레밀리아2도 준비중인 상황으로 기존에 스위치나 PC로만 출시한 타이틀들의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식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계속 늘어날 CFK 라인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 BIC Festival 2022는 9월 1일 개막해 4일까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된다. 2020년과 2021년 행사는 코로나 사태 하에 오프라인 관람객 없이 치뤄졌지만, 2022년 행사는 오프라인 참관객을 받고 코로나 이전 형태로 치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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