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5개사 중 '여성'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곳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거래소 포스팅 유저들의 성별 프로필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남성 투자자가 대부분이지만 여성의 게시물이 많다는 것은 향후 현재는 블루오션인 여성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로 데이터앤리서치가 최근 1년간 가상자산 게시물들의 성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남성 88.5%, 여성 11.5%로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온라인 포스팅은 남성이 25.3%에 그친데 비해 여성이 74.7%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게시물은 여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대부분이 남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스스로 드러낸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언론사 뉴스나 온라인 글들의 포스팅은 분석대상이 되지 않는다.
조사 결과 업비트(두나무, 대표 이석우)는 지난 2분기 여성 포스팅 수가 1,204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보다 4.47배나 높은 수치다.
업비트는 지난 8월 초 데이터앤리서치가 실시한 가상자산거래소 5개사를 대상으로 한 2분기 관심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빗썸(대표 이재원)이 269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빗썸은 지난 2분기 전체 관심도 조사에서 업비트와 함께 빅2를 형성했다.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145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코빗(대표 오세진)과 고팍스(대표 이준행)는 각각 36건, 17건으로 여성 포스팅 수가 두 자릿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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