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의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대표 이현송)가 운영하는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과 손잡고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웹툰, 웹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화 스토리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은 웹툰, 웹소설 원작을 영상화하는 프로젝트로, ▲자유원작 부문과 ▲지정원작 부문까지 총 2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자유원작 부문은 웹툰 및 웹소설 원작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상화한 작품을 공모하며, ▲지정원작 부문은 웹소설 '옷장 속의 윌리엄(유폴히 작가)' 원작의 영화화 기획안을 모집한다. 10월 18일까지 SBA 홈페이지 '사업신청' 섹션에서 접수 가능하며, 작품기획안과 트리트먼트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소재 중소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작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작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하는 SPP 국제콘텐츠마켓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에 한해 글로벌 쇼케이스 특전을 제공하며, SBA에서 추진하는 '2023년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프로그램' 지원 시 1차 심사 통과 특전을 받는다.
또한, 자유원작 부문에서 최우수상 3편, 지정원작 부문에서 최우수상 1편을 선정하여, 최우수상 총 4편에 총 상금 1억 2천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유원작 부문의 최우수상 3편에는 각 3천만원의 상금과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지정원작 부문의 최우수상 1편에는 3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 대표펀드매니저상'을 수여하며, 최대 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지난해 9월 결성한 약 400억원 규모의 펀드다.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모회사 더핑크퐁컴퍼니의 노하우뿐 아니라 펀드 출자사인 리디, 위지윅스튜디오, 대원미디어의 성공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인큐베이션을 적극 지원하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스타트업과 지적재산권(IP)을 발굴, 투자, 육성하여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현송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출자한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가 주체가 되어 이번 공모전을 주최하게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벤처투자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BA 전대현 콘텐츠본부장은 “글로벌 콘텐츠의 핵심 원천 IP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 웹소설의 영상화 스토리를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함께 발굴하여, IP크로스 영상화 프로젝트의 발판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