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가 레노버의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라인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향후 3년간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에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점유율을 갈수록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러브콜도 보냈다.
한국레노버는 2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 씽크스테이션PX, 씽크스테이션P7, 씽크스테이션P5을 선보이는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레노버의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3종은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파트너십을 맺고 디자인한, 특히 발열 관리에 뛰어난 강점을 가진 라인업이다.
신규식 대표는 직접 무대에 올라 먼저 인사말을 통해 "어제 비가와 쇼케이스 날에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밤에 기상청 예보를 보니 오늘은 비가 안 온다고 해 안심하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기상청에서 레노버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기상 예보를 하는데, 우리 제품의 정확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비가 안 와서 쇼케이스를 잘 치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농담과 자사 선전을 겸한 입담을 과시했다.
레노버는 연매출 80조원 이상을 내며 8만2000명의 임직원을 품은 글로벌 대기업. 여러 분야에서 활약중인 레노버가 강점을 가진 분야 중 하나가 워크스테이션 분야이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지만,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레노버의 행보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애스턴마틴과의 협업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발열 관리'에 공을 들이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왜 애스턴마틴이냐, 내연 기관 설계에 중요한 것이 열 콘트롤"이라고 운을 뗀 뒤 "시스템이 갈수록 고성능화되며 발열이 항상 문제가 되고, 그 발열을 얼마나 잘 콘트롤 하느냐가 시스템 퍼포먼스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며 "레노버는 애스턴마틴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제품 디자인부터 열 콘트롤 효율을 확보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눈으로 드러나는 그릴 부분이 내부열과 외부열을 순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워크스테이션의 그릴을 유사하게 디자인해 열효율을 최대한 콘트롤하는 디자인을 진행하기 위해 애스턴마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씽크스테이션 신제품 라인업은 혁신적 제품으로 열효율 퍼포먼스를 내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애스턴마틴 뿐만 아니라, '쿵푸팬더'로 유명한 제작사 드림웍스와의 제휴도 확정지은 상황. 드림웍스에서는 레노버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해 '쿵푸팬더' 차기 버전을 디자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식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레노버 워크스테이션은 한국에서 많은 성과와 업적을 냈지만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성능의 효율적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해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국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레노버는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에 향후 3년간 큰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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