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증가, 9.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8일 영업(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헥토파이낸셜의 해외 서비스 및 PG(전자결제대행) 신규 가맹점 거래 확대와 종속회사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확대를 달성했다. 다만, 선정산 구조인 ‘휴대폰 결제’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대손충당금도 늘리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감소했지만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성 역시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1분기 대손충당금 증가분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억 증가한 60 억원으로 30.4% 이상 성장했다. 선정산 성격의 휴대폰결제 사업이 성장하면서 초기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책정했으나 실제 사업의 수익성은 더 높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확대에는 PG(전자결제대행) 매출 증가와 수익성 높은 간편현금결제 비중 증가 효과가 주효했다. PG매출은 신규가맹점 유입과 휴대폰 결제 거래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고, 간편현금결제는 계좌기반 회원제 상품인 ‘내통장결제’를 비롯해 ‘휴대폰 결제’ 등 수익성 높은 결제수단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헥토파이낸셜은 기존사업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해외 정산 서비스 본격 가시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신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금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선불 대행 서비스 수요 확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확대 등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맞이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지난 1분기는 해외서비스 및 휴대폰 결제 등 사업 성장으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내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서비스 확대 및 키오스크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헥토파이낸셜은 모든 결제수단의 원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주요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PG 서비스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이커머스의 결제대금 외화 정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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