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가 'GTA 온라인'은 'GTA5'의 멀티플레이 개념이 아닌 별개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GTA5 발매에 앞서 한국을 찾은 락스타게임즈 칼 리더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는 "GTA 온라인은 GTA5의 멀티플레이가 아닌 별개의 게임으로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며 "GTA 온라인은 싱글플레이의 부가적 요소가 아니라 GTA5와 같은 수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GTA 온라인은 GTA5 발매 2주 뒤인 10월 1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GTA5를 구입한 유저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당초 GTA 온라인은 GTA5를 구입해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GTA5 멀티플레이 버전 정도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칼 리더 매니저는 "GTA 온라인은 락스타게임즈가 GTA3 시절부터 구상해 온 작품으로 기존에 있던 데스매치, 팀 매치는 물론 오픈월드 세계에서 친구들과 협동해 대형습격미션을 즐길 수 있고, 협동플레이든 경쟁플레이든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머들은 GTA 온라인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GTA5와는 별개로 미션을 즐기고 돈을 벌 수 있다. GTA 온라인에서 자신만의 집을 보유할 수 있으며 멋진 차들을 사모으고 각종 투자, 도박 등도 즐길 수 있다. 게임에서 벌어들인 돈은 단순히 콘텐츠를 즐기는 데에만 쓰는 게 아니라 다른 유저들과 돈을 걸고 데스매치를 즐길 수도 있으며 마음에 안 드는 유저에게 현상금을 걸 수도 있다.

칼 리더 매니저는 "GTA5는 물론 GTA 온라인에서 게임머니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좀 해야할 것"이라 설명했다.

락스타게임즈는 GTA 온라인에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개념이지만 이런 추가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칼 리더 매니저는 "GTA 온라인으로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생각은 없다"며 "플레이스테이션3의 마지막 시기이고 하니 기술적으로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