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의 한국법인 텐센트코리아가 한국게임산업협회에 가입했다.
게임산업협회는 19일 운영위원회·이사회 심의를 거쳐 텐센트코리아가 이달 초 제출한 이사사 입회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는 총 76개로,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 IT 기업 등이 가입하고 있다. 회원사는 지위에 따라 총회, 이사회, 운영위원회 등 참여 권한이 부여되며 지위는 회장사, 부회장사, 이사사, 일반회원사, 준회원사 등으로 구분된다.
텐센트코리아 회원지위는 이사사로, 운영위 안건 상정 및 정책 현안 대응 등 협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텐센트의 협회 가입으로 이사사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포함해 3곳이 됐다.
협회 지위는 회비 납입 규모에 따라 구분된다. 회장사와 부회장사 연회비는 1억 2천만 원, 이사사 4천만 원, 일반회원사 2백만 원이다. 일반회원사 이상의 지위가 총회참석발언권과 의결권을 갖는다.
앞으로 텐센트코리아는 협회 내 입법협의체, 정책협의체, 모바일협의체, 정책 현안 대응, 신규 사업 승인 등 협회 업무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텐센트는 2011년 텐센트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에 글로벌 게임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 브랜드로 '백야극광', '천애명월도M'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 지분 100%를 소유 중이며, 크래프톤 2대 주주, 넷마블 3대주주이기도 하다.
텐센트 관계자는 "국내 게임 산업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에 가입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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