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 "NFT 게임 규제하지 않겠다. 각자의 선택 영역"

등록일 2022년07월25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Tim Sweeney) CEO가 7월 21일 SNS를 통해 자사 스토어에서 NFT 게임 판매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모장 스튜디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등에 블록체인 및 NFT 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NFT와 관련된 이슈가 불거졌다. 모장 스튜디오는 NFT가 게임 플레이어 간 불평등을 야기하고, 사기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NFT 금지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한 커뮤니티 유저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운영 중인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에게도 모장 스튜디오와 같은 입장인지 물었다.

 

팀 스위니는 해당 질문에 "개발자는 게임을 구축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 지 여부 또한 당신(게이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며 "상점과 운영체제 개발사들이 자신의 견해를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간섭해서는 안되며 우리는 절대 그렇지 않을 것(규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NFT 게임를 개발할 것인지, NFT 게임을 구매할지는 각자가 선택할 영역이며, 에픽게임즈는 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고, 적절한 기관으로부터 연령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스위니 CEO는 2021년 10월에도 자사 게임에 NFT를 적용할 생각은 없으나,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NFT가 포함된 게임 입점을 막을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밸브와는 반대되는 입장이기도 하다. 스팀 내에서 암호화폐, NFT 등을 제공하는 게임을 금지하는 밸브는 2021년 10월 15일 스팀웍스 공식 페이지를 통해 스팀을 통해 제공하지 말아야 할 콘텐츠 유형에 '암호화폐 또는 NFT를 발행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앱'을 추가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필 스펜서 부사장은 "NFT 게임 모두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게임들은 다소 착취적인 느낌이 든다"면서 "다소 공격적인 NFT 게임들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앤드루 윌슨 일렉트로닉아츠(EA) 대표는 "NFT와 P2E 게임이 우리 산업의 미래라고 불리지만 그것이 어떻게 작동할지 알기엔 아직 이르다"며 불확실성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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