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개막하여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심레이싱 대회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조별리그 7, 8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번 7 라운드 시작 전에는 김영찬 선수의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예선전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영찬 선수가 자신의 시그니처인 바가지 머리가 아닌 다른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중요한 대회 전 머리를 자르는 것이 자신만의 루틴이라고 밝힌 김영찬 선수는 최대한 페이스를 올려서 혼자 도망가는 그림을 만들겠다는 인터뷰 내용대로 7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7, 8 라운드에서는 지금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김동영 선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규민 선수와 막상막하로 1, 2위를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대회 이후의 연습량을 예상하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초반에는 김규민 선수가 선두로 달리며 김동영 선수를 잘 마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3 라운드에서 PTP(Push to Pass) 없이도 달려오는 김동영 선수에게 타이어 차이로 인해 추월당하며 1위자리를 넘겨주었다.
김동영 선수는 8 라운드에서 마지막 순위인 주유진 선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뒤, 피트인하여 타이어를 바꾸는 영리한 전략을 보여주며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다. 김동영 선수는 전체 순위 8위로 7 라운드를 마무리하였다.
김동영 선수가 피트인한 이후부터, 김규민과 김영찬의 1, 2위 싸움이 이루어졌다. 김영찬 선수는 PTP(Push to Pass) 1개, 김규민 선수는 PTP(Push to Pass) 3개가 남은 상황에서, 점점 격차가 벌어지면서 김규민 선수가 김영찬 선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TP 2개를 FINAL LAP에 사용하여 중계진과 시청자를 의아하게 했던 A조의 강력한 우승후보 이상진 선수는 경기 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전략적으로 PTP(Push to Pass)를 아꼈으나, 김규민 선수와 김영찬 선수의 경쟁이 계속 이루어져 이득을 얻지 못했다." 라고 전했다.
7라운드의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는 강신홍, 김동영, 홍선의 선수가 1, 2, 3위를 차지하여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하였다.
8 라운드에는 이상진 선수의 설욕전이 시작되었다. 이상진 선수가 1 LAP부터 선두를 잡으면서 뒤따라오는 김영찬, 김규민 선수와의 거리를 벌려나갔다. 이후 여유롭게 1위를 유지하며 7 라운드의 부진한 모습을 씻은듯이 떨쳐내는듯 보였다. 그러나 12 LAP에서 무섭게 따라붙는 김규민 선수에게 추월 당하고 뒤이어 김영찬 선수에게도 2위 자리를 넘겨주며 아쉽게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김규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선수들을 추월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며, 역전의 아이콘이 되었다. 초반에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달리다가, 중요한 순간에 전략적으로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B조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김규민 선수는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찬 선수처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준 강신홍 선수는 연료를 소모하여 차량을 가볍게 만든 뒤,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여 FASTEST LAP를 노리는 전략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FASTEST LAP과 포인트 획득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이번 8 라운드의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는 전 라운드와 동일하게 강신홍, 김동영, 홍선의 선수가 1, 2, 3위를 달성하며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하였다.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10라운드는 8월 9일 오후 8시 B조와 C조의 합동 레이스로 진행된다. 라이브 중계는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및 e슈퍼레이스 트위치. 틱톡 그리고 네이버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e슈퍼레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 인증 이벤트 및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 예측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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