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진행했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팬들이 염원하던 넘버링 신작 '철권 8'을 비롯해, 과거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용과같이 유신! 극', 마찬가지로 일본의 19세기 말 격변의 시기를 다룬 팀 닌자의 신작 액션 RPG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시프트업의 콘솔 액션게임 도전작 '스텔라 블레이드(프로젝트 이브)',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디스토피아 PvPvE 슈팅게임 '신듀얼리티'도 공개됐다.
#철권 8
전 세계 누적 5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대전 격투 게임의 대표주자, '철권'이 드디어 여덟 번째 넘버링 타이틀로 돌아온다.
8월 초 열린 'EVO 2022'의 결승전 이후 공개된 PV 말미에 '준비하라'는 문장과 함께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예고와 연출이 있었는데, 이는 바로 '철권 8'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철권'의 새로운 시대로의 진화를 예고한 '철권 8'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개발 중인 PS5 버전 '철권 8'의 스토리 모드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피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빗방울이나 지형 파괴 효과 등 전작보다 월등히 좋아진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권' 시리즈의 개발을 진두지휘 하는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는 "이 트레일러는 스토리 모드에서 캡처했지만, 트레일러 영상을 위해 사전에 렌더링된 영상 대신 게임의 대전 모드 환경과 비슷한 60FPS로 실행되는 게임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영상이다"라며 "물론 일부 효과, 대사 및 카메라 앵글은 현재 업데이트되고 있는 중이며 게임이 출시되면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게임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PS5와 XBOX SERIES X|S,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 유신! 극
세가의 대표 타이틀이자 인기 IP로 거듭난 '용과 같이' 시리즈도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용과 같이 유신! 극'이 그 주인공. 전신이 되는 '용과 같이 유신!'은 이미 2014년에 출시되었던 외전 격의 타이틀로, '용과 같이 유신! 극'은 리메이크 타이틀에 해당한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1860년대 일본 막부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라면 누구나 아는 주인공 '키류'가 일본의 유명 검객 '사카모토 료마'로 등장하며, 칼과 권총을 함께 사용하거나 맹수와 맨손으로 싸우는 등 시리즈 특유의 다소 과장된 액션도 그대로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2023년 2월 전세계 동시 발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 막부를 다룬 시대극이라는 특징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팬들이 예상했던 공식 한국어화도 이루어진다. 보다 자세한 세부 정보는 RGG SUMMIT/RGG Studio 새 발매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닌자 가이덴' 시리즈와 'DOA'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팀 닌자가 이번에는 새로운 액션 RPG로 돌아왔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전투 중심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막부의 압제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한편, 서양 문물이 유입되고 내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암울한 일본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대혼란의 시기에 방랑하는 무사가 되어 모험하게 된다. 게임은 무려 7년 전 개발이 시작된 타이틀로, 보다 다양한 스토리를 위해 플레이어의 모든 결정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되어 있다.
팀 닌자 후미히코 야스다 디렉터는 "코에이테크모에서는 그동안 많은 역사물을 출시했다. 하지만 '라이즈 오브 로닌'은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가 쌓은 기술과 지식을 총 동원해 가장 어둡고 추악했기에 외면했던 일본의 가장 중요한 혁명을 온전히 묘사하고 그 수준을 끌어올리고 싶었다"며 "라이즈 오브 로닌'은 팀 닌자의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야심차고 전적인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프로젝트 이브)
시프트업의 콘솔 액션 게임 도전작, '프로젝트 이브'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젝트 이브'는 '스텔라 블레이드'로 정식 명칭이 확정되었으며, 메인 BI와 스크린샷 그리고 게임의 대략적인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는 플레이 영상도 공개됐다. 게임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프로젝트 이브)'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콘솔 액션 게임이다. 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이브', 그리고 지상의 생존자 '아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지상에 남은 유일한 도시 '자이온'과 그곳의 지도자 '오르칼'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이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던 호쾌한 액션, 무자비하게 공격해오는 적 '네이티브'들의 모습, 한국어 더빙이 이루어진 컷씬 등 게임의 일부도 담겨 있다.
#신듀얼리티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신작, '신듀얼리티(Synduality)'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듀얼리티'는 2222년 '새로운 달의 눈물'이라 불리우는 유독성 비와 기형 생명체로 인해 파괴된 디스토피아 배경의 PvPvE 슈팅 게임이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지하 피난처 '아마시아'를 건설했고, 여기서 '마구스'라는 AI를 발견해 함께 진실을 찾아 모험하게 된다.
게임은 점차 인간의 일상과 삶 속에 녹아 들고 있는 AI와 인간의 교류 그리고 공존 등을 화두로 던진다. 플레이어는 AI와 서로 협력해 인류가 거주하던 땅을 되찾아야 한다. 희귀 자원을 채집하고, 외형과 무기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꾸미거나 AI 파트너 '마구스'와 함께 전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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