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 22일, 가상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 소속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정식으로 신고한 가운데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위메이드는 닥사의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이 공정거래법 제40조 1항 제9호에서 규정한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거나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공정위에 거래지원 정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위믹스 코인은 6월 2일부터 빗썸, 코인원 등에서 거래가 종료되며 7월 2일에는 출금지원이 종료된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팀은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법원의 판결과 관련된 위메이드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위믹스 팀입니다.
먼저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등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위믹스 팀은 플레이 브릿지 사고 후 재발 방지 뿐만 아니라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빠르게 서비스를 재개하고 시장 피해 회복 및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또한 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2025년 5월 2일 국내 4개 거래소는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2025년 5월 9일 이러한 부당한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이에 최선을 다해 임해왔지만, 금일 법원은 이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믹스 팀은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위믹스 팀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습니다.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계획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에 앞서 6월 2일 거래 지원 종료 그리고 7월 2일 출금지원 종료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들부터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주시는 커뮤니티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위믹스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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