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e스포츠연맹(Asian Electronic Sports Federation, AESF)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공식 메달 종목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ANAGOC)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로이 추가된 9개 종목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에 포함된 e스포츠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아직 9월 개최될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치러지지 않아, 4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에 큰 문제가 없고 흥행 지표도 좋을 경우, 이어지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끝까지 정식 종목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2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대해 AESF는 이 결정에 대해 "제20회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시아 올림픽 계에서 e스포츠의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OCA와 ANAGOC의 결정 및 발표를 환영하며, e스포츠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AESF 케네스 포크(Kenneth Fok) 회장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제20회 아시안게임에서도 멋진 e스포츠 경기들이 메달 종목으로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ANAGOC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끝에 2023년 9월 23일 개막한다.
세부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 '피파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5', '몽삼국 2' 등이 채택됐다. 이중 한국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5'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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