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막한 WCG 2023 BUSAN에서 올드 게이머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이벤트는 역시 '레트로 장터'일 것 같다.
레트로 게임과 굿즈 전문 프리마켓 '레트로장터 in BUSAN'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 'WCG 2023 BUSAN' 행사장에서 개최되어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레트로장터는 국내에서 게임과 게임 관련 굿즈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중인 프리마켓 행사. 1회 행사는 참여자가 70여 명에 불과했지만, 8회부터는 1000명이 넘는 행사로 성장했고, 현재는 5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로 거듭났다.
레트로장터에서는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세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8비트 시절의 레트로 게임이 5000여점 넘게 전시 및 판매가 되며, 레트로 게임에 적합한 각종 CRT 모니터, 기타 게임 및 애니 관련 굿즈들도 가득해 아재들의 추억을 북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트로장터 옆 별도 공간에는 추억의 게임장 코너가 들어서 레트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 판매와 시연 뿐만 아니라 각종 게임 퀴즈, 미니 게임대회 등도 예정되어 있어 부산 지역 레트로게임 마니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트로장터 운영진 이승준 씨는 "이번에 최고의 글로벌 e스포츠 행사인 'WCG 2023 BUSAN'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WCG 2023 BUSAN'의 부대행사로 부산 및 경남 매니아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레트로장터 부산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레트로장터는 벡스코 행사장 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입장하려면 별도의 WCG 2023 BUSAN 입장권이 필요하다.
WCG 2023 BUSAN에서는 레트로 장터 외에도 '에픽세븐', '원신', '쿠키런' 신작 등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함께 '발로란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15종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e스포츠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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