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새로운 소식을 담은 ‘엑자일콘 2023’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아오티아센터에서 29일 개최됐다.
엑자일콘은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최하는 공식 행사로 올해 엑자일콘은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의 신규 시즌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과 함께 개발 중인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이하 POE2)’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POE의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실시간 통역 중계되어 팬들도 큰 문제 없이 청취가 가능했다.
먼저 POE2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조나단 로저스와 마크 로버트가 참여해 개발중인 POE2의 개별 게임 출시 소식을 전했다. 2019년 첫 발표당시 POE2는 POE의 확장팩 개념으로 같은 게임 상에서 엔드 콘텐츠를 공유하는 형태의 게임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었지만 다른 콘텐츠, 밸런스, 매커니즘을 담은 별개의 게임으로 출시한다는 것.
POE2 역시 POE와 마찬가지로 같은 플랫폼을 대상으로 출시되며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포인트 아이템 및 과거 구매했거나 구매하게 될 모든 상품들은 특별히 특정 게임 전용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두 게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조나단 로저스는 별개의 게임으로 출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첫 발표 당시 있었던 개발팀의 조직적인 규모가 매우 커지고 다양한 콘텐츠 들이 추가되면서 기존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돼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되면서 기존의 콘텐츠 중 상당수가 개선, 변경된다. 먼저 신규 직업이 추가된다. ‘사이온’을 제외한 기존 ‘위치’ ‘레인저’ ‘듀얼리스트’ ‘쉐도우’ ‘템플러’ ‘머라우더(약탈자)’의 6종의 직업에 더해 ‘워리어’ ‘헌트리스’ ‘소서리스’ ‘머시너리’ ‘뭉크’ ‘드루이드’가 추가된다.
POE의 전직 시스템이 그대로 계승돼 POE2에서 다뤄질 전직 직업의 숫자는 36개에 달하며 또한 100개의 새로운 환경 600여 종의 새로운 몬스터 100종의 보스 1500개의 특성 트리, 240개의 액티브 스킬, 700개의 새로운 장비 유형, 6인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힘+지능 직업으로 템플러와 드루이드 민첩에는 레인저와 헌리스, 민첩+지능에는 쉐도우, 몽크 등 능력치 조합마다 두 가지 클래스가 존재하고 능력치에 따라 같은 패시브 노드에서 시작된다. 전투 시스템적으로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없는 ‘회피’가 추가됐으며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하는 기본 능력에 더해 발동에 시간이 걸리는 차징 스킬을 회피로 캔슬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POE2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는(CBT)는 2024년 6월 7일 진행한다.
끝으로 조나단 로저스는 “엑자일콘을 통해 POE2를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현재 게임의 개발은 대부분 끝났지만 마무리를 해야될 부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기다리는 동안 POE의 매력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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