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과 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전북글로벌게임센터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회 글로벌 게임잼 코리아 인 전북'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평화’를 주제로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최용석 원장,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동숭 단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이 참석하여 9개의 단체상과 3개의 개인상을 시상하였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기존과 달리 쇼케이스와 인기투표를 통한 점수를 총점에 합산하여 참가자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하고 발전적인 평가를 이루어냈다.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장상은 30Seconds팀의 “Stop it!”, 전주대학교총장상은 Walkable Subway팀의 “Commute”, 한국게임학회장상은 4K팀의 “Peaceful Wings”,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장상은 Happy Spaghetti 팀의 “Pieces of Us”,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상은 Only one팀의 “The Smallest Piece”,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은 SWEET MACARON FROG!팀의 “Peace of Nature”,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상은 Chef.P팀의 “Peace Desu”,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상은 SPEED팀의 “Give me Sandwich”가 수상하였다. 특별부문이었던 보드게임 개발부문에서는 “423”팀이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개인부문 협력상은 전주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의 Liu Tianfu 참가자, 인기상은 네덜란드 HKU의 Kris de Haas 참가자, 우정상은 우리나라의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송정기 참가자가 수상하며 이번 게임잼을 마무리하였다.
'평화'라는 쉽지 않은 주제가 제시되었지만 미국, 일본, 한국, 네덜란드, 중국 등 5개국에서 참가한 100명의 참가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협력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배우면서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게임잼에는 우리나라의 전주대학교, 김포대학교, 동양대학교, 계명대학교, 경기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동대학교, 공주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서도 3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의 HKU, 일본의 도쿄대학교와 니혼대학교, 미국의 노스이스턴대학교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또한 보드게임개발자 9명 및 인디게임개발자 20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방식의 게임개발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첫 대회인만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그동안 글로벌 게임잼을 많이 개최해본 국내외 지도 교수들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의 최용석 원장과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동숭 단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와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 행사에서 개발된 게임 프로토타입이 상용 게임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를 기획한 전주대학교 윤형섭 교수는 경쟁보다는 화합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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